운다만
라떼북
3.8(41)
D&T 기업 막내딸 도원은 오랜 연인인 원하가 국내 제일 기업 ‘삼정’의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단 날 헤어짐을 알렸다. “우리 또 헤어져?” 그러나 다름 아닌 비웃음이 돌아왔다. “내가 헤어질 것 같아? 그동안 무슨 생각으로 버텼는데, 어떻게 헤어져.” 처음 보는 표정이었다. 이원하가 독하고 차가운 성격이긴 해도, 이렇게까지 적의를 드러내며 남을 위협한 적은 없었는데. “유도원, 나는 너한테 내 인생 다 걸었어.” 헤어지려면 각오하는 게 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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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리
로아
총 3권완결
4.3(13)
‘꼰대….’ “내가 왜 꼰댑니까?” “잠, 잠깐….” 재연은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동시에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 힘없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방금 떠오른 기억이 무엇인지 되짚어 볼 새도 없이 순간적으로 헛구역질이 튀어나왔다. “우욱….” 재연은 입을 막고는 욕실로 빠르게 달려갔다. 변기를 꽉 붙잡고 분비물을 쏟아내는 와중에도 재연의 머릿속엔 알 수 없는 조각들이 돌아다녔다. ‘유재연. 따라와.’ 술에 취해 신나서 몸을 흔드는 재연. 인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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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오렌지디
4.1(9)
첫사랑에게 건물을 빼앗겼다. 청담동 ‘티파니’의 건물의 소유주 유하리. 5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은호가 등기이전권을 그녀 앞에 들이밀었다. “아, 어제부로 이 빌라 건물 명의자가 바뀌었거든. 차. 은. 호로” 그렇게 하리는 하루아침에 건물주에서 거리의 노숙자로 전락할 신세가 되었다. ‘넌 이제부터 첫사랑이 아니라, 첫사랑 새끼야!’ 세상 모든 저주를 퍼부어 벼락을 떨어뜨리고 싶을 정도로 밉디미웠지만 자신의 의식주 해결이 먼저였다. 그렇게 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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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1화완결
4.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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