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생
RNC
3.6(11)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일제가 하사한 조선 귀족의 신분을 세습 받은 친일파이자, 붕어한 고종 황제의 방계 인척 후작 이이휼. 대표적인 친일기업 중의 하나인 경해방직공업사 하대훈 회장의 외동딸 하여원. 세상사람들의 손가락질을 한 몸에 받고 살아가는 두 사람의 표면적인 사회적 지위는 친일파.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독립이라는 꿈을 숨긴 두 남녀는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츠지 소스케의 계략에 의해 정략혼을 하게 되는데....
소장 3,600원
김한나(석류알갱)
나인
3.6(96)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지안을 겨눈 사내, 산야 ‘기다리십시오.’ 가장 행복한 순간에, 당신의 삶을 짓밟을 테니. “그것이, 돌아가신 내 아버님을 위한 극상의 복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안을 품은 순간부터 그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양반집 규수로, 대군의 부인이 될 날을 기다리다가 하루아침에 환향녀의 낙인이 찍힌 지안. 자신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사내의 눈빛과 손길이 어찌하여 이토록 따사롭게 느껴지는 것일까. 서로에게 끌리
소장 3,500원
하루가
4.0(1,293)
반상의 벽이 견고했던 조선 시대. 병조정랑 이 대관의 딸, 이화영. 그리고 이 대관이 아끼는 우직한 노비 청우. 화영은 듬직한 청우에게로 마음이 흐르고 청우는 감히 넘볼 수 없는 꽃을 꿈꾼다. “청우에게 여인은 아기씨 하나뿐. 평생 아기씨만 바라보고 살 겁니다.” “나도! 나도 너뿐이야. 그러니 청우야. 우리 도망가자. 응?” 그러나 그들 앞의 벽은 너무나도 높고, 단단하고 잔인했다. 서로에 대한 오해와 원망만이 남은 채 10년 만에 재회한 두
소장 2,500원
지옥에서온아내
로맨스토리
4.0(2)
〈강추!〉그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았다. “아아…….” 낯설지만 가득한 열기로 그녀의 입술이 스르르 열리며 새어 나온 신음소리가 하늘로 향해 날아가고 따뜻한 물결이 그의 손가락에까지 느껴질 정도로 요동치기 시작한 순간…. ---------------------------------------- 오래전, 정묘재란의 막바지 무렵, 일본 본토로 가는 조선침탈 물목선이 울돌목에서 가라앉고 말았다. 삼도에서 수탈한 어마어마한 보물은 싣고……. 그 보
에피루스
0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잔인한 운명, 그리고 필연의 인연을 만든 현월아래 월하산 산적 피먹쇠는 해적의 딸 현오월을 만나 전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그저 핍박받지 않은 채 정분 나누며 단란한 민초의 삶을 꿈꿨건만, 피먹쇠 그의 마음을 송두리째 가져간 여인 현오월은 사사로운 정보다 조선의 명운이 중요하고 이순신장군의 명이 중요했으니……. 수백 년 동안 백성들의 입으로 전해지고 마음에 새겨졌던 역사 한 귀퉁이를 차지한 사람들
이금조
가하
총 2권완결
4.3(202)
'바람의 딸'의 저자 이금조가 선보이는 역사로맨스소설 지독한 운명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한 남자. 그 남자를 일편단심으로 바라보는 한 여자의 아련한 사랑이 펼쳐진다 고구려 태조, 건국 이후 가장 세력 확장이 왕성했던 태왕의 시대. 가슴속에 칼날 같은 복수심을 품은 채 살아온 아름다운 조의마루 선후. 아버지의 외면 속에서 자라 사랑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인 아라. 알지 못한 사랑과 원치 않았던 사랑. 잔인한 운명으로 얽힌 두 사람의 만남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4.2(1,057)
〈강추!〉[종이책5쇄증판] 고구려 태조 태왕의 시대. 갈사국의 전(前) 부마도위이며 대장군이었던 선후는 갈사국이 고구려에 병합된 후 위나암으로 불려와 태왕을 호위하는 왕궁 조의마루직을 하사받는다. 어린 시절의 이름과 과거를 숨기고 십구 년 전의 복수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조의마루 선후.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외면 속에서 자라 사랑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인 아라. 뜻하지 않은 곳에서 한 소녀를 만나 그녀에게 기묘한 설렘을 느낀 선후는 복수의
신해윤
스칼렛
4.3(782)
<강추!>전쟁의 냄새. 피와 흙, 땀과 절규가 뒤섞여 그를 감쌌다. 지척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체온이 아군의 것인지, 적군의 것인지조차 구별하기 힘들었다. 그 순간 떠오르는 것은 그녀였다. 죽음의 위기를 목전에 두면 알 수 있다던 쉬운 답을 그는 마침내 찾았다. 보고 싶다. 그립다. 꼭꼭 숨겨 두었던 마음이 봇물 터지듯 흘러나왔다. 한 번만이라도, 다시 그녀의 얼굴을 제 손으로 감싸고 수줍은 얼굴에 입을 맞추고 싶었다. 홍주의 마지막 말이 귓가에
전은정
디앤씨북스
4.2(547)
명품 팩션 사극의 다음 주자! 애절한 서사, 강렬한 로맨스가 가슴을 사로잡는다! 돌아보면 인생은 피안(彼岸)의 저쪽 꿈속의 나비가 되어 노닐다 깬 자리, 동그마니 남은 건 온통 후회뿐. 덧없고 허망한 삶, 후회의 마지막에 강희가 생각한 건 단 한 남자, 채운. 그러나 그는 왕세자의 총애를 받는 장군으로, 그녀가 닿을 수 없는 까마득한 별이었다. 정략결혼으로 혼례식을 올리는 날에도 채운은 강희를 악연으로, 강희는 안타까움으로만 합환주를 나누고.
소장 7,800원전권 소장 15,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