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티엘
라떼북
4.5(39)
채무자가 채권자의 배때기를 쑤시고 날랐다. 서로가 첫사랑이고, 뜻하지 않게 헤어질 당시 채무자가 아이를 뱄다는 건 사소한 일일 것이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뒤, 아슬아슬한 순간에 채권자가 잡혔다. “저, 잘살고 있어요. 그러니까 야반도주는 꿈도 꾸지 않아요. 옛날 지하 방에서처럼 구둣발로 들어오지 마세요. 애 앞에서 험한 꼴 보이시려 하면… 어떻게 되는 한이 있어도 제가 막아요. 어떻게든 못 들어오게 막을 거야.” 박태준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소장 2,880원(10%)3,200원
우수지
봄 미디어
총 2권완결
4.1(17)
아이와 함께 살기 위해서 도현에게서 도망친 유희. 그 도망은 6년 만에 꼬리가 잡혀 버렸다. “넌 나를 자기 자식을 방치하고 버린, 천륜을 저버린 애비로 만들었어.” “그런 게 아니에요. 선배…….” “사랑받으며 풍족하게 살아야 할 내 아이를 고생시킨 죗값, 똑똑히 받아야 할 거야.” “…….” “두 번 다시는 아이 볼 생각 하지 마.” 그를 처참하게 버리고 아이까지 숨겼던 괘씸한 여자. 하지만 왜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는 걸까. “눈물 보이지
소장 2,900원전권 소장 5,800원
칼리엔테
텐북
4.2(744)
아버지의 죽음으로 혼자가 된 라위야. 그녀의 보호자가 된 삼촌 파르사드는 허울 좋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그녀를 술탄의 하렘으로 들이민다. 아름답지만 한번 들어가면 영영 살아 나올 수 없는, 피로 물든 새장. “하렘에 들어간다면 저도 죽을 거예요.” “네가 술탄과 인연이 있다는 걸 이 숙부도 다 알고 있단다.” 인연이라고? 라위야는 이를 악물었다. 그래, 술탄의 어린 시절, 분명 연이 있긴 했다. 그걸 연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장성
소장 3,250원
신유현
새턴
총 4권완결
4.0(28)
“너도 양심이 있으면 적어도 하나는 내놓아야지.” 앞으로 다시는 볼 일 없을 줄 알았던 전남편과의 재회. “당신의 몸을 다시 갖고 싶어.” 그것은 이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기 충분했다. 철저하게 그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다짐이 무색하게도 그녀는 제 두 발로 하준을 찾아갈 수밖에 없었다. “자꾸 그렇게 자격도 없는 놈을 애 아빠라고 그 자리에 앉혀놓으면.” 그리고 모든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는 남자의 앞에서, “진짜 은우 아빠가 보기에 기분이
소장 700원전권 소장 9,700원
파란딱지
피플앤스토리
총 5권완결
4.3(100)
“육체만이라면 가져도 좋아.” 무언가를 원할 열정조차 사치였던 서승주가 처음으로 탐한 것은 자신의 상사, 강태하였다. 언젠가는 잔인하게 끝나 버릴 관계라는 걸 알면서도 승주는 태하가 내민 손을 뿌리칠 수 없었다. 결국 다가온 잔인한 이별의 코앞에서 그녀는 깨달았다. 자신이 그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승주는 배 속에 그의 아이를 품고도 도망친다. 그가 절대 자신과 아이를 찾지 못하도록. 다시는 그와 마주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 *
소장 300원전권 소장 10,900원
총 3권완결
4.2(745)
소장 500원전권 소장 6,500원
김보늬
에피루스
3.1(10)
남주네 가문을 쫄딱 망하게 한 원수의 딸로 빙의했다. 악녀 마리안느는 광증에 걸린 남주를 괴롭히다가, 폭주한 그에게 죽임당하는 엑스트라였다. ‘……적당히 눈치 보다가 튀어야겠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미치광이 괴물이라 불리는 남주가 너무…… 귀엽다? “우, 우우…….” 막냇동생 같은 아이가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사슬에 묶여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아팠다. 어떻게 이 조그만 애를 괴롭힐 생각을 했담? ‘어차피 정신이 돌아오면 기억도 못 할 텐데,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
리베냐
마담드디키
총 8권완결
4.6(2,686)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와 비윤리적인 인물 및 소재를 다루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4권에 유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만 보면 네 비좁은 국부에 내 권총을 쑤셔 넣어 휘젓고 싶었어.” 철컥, 불길한 금속음이 다리 사이에서 울리는 순간 괴물이 섬뜩한 미소를 입가에 걸고 그녀의 귓가에 달콤하게 속삭였다. “걱정 마. 네 자궁을 망가뜨리진 않을 테니. 네가 혐오하는 왕정의 돼지의 새끼를 배야 하니까.” *** “샐리, 네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5,700원
마로
로망띠끄
4.3(10)
촌스럽게 번호 달라는 대시를 다 해봤다. 심장이 쇠사슬로 조여대는 느낌에 그럴 수밖에. 그런데 반응이 왜 이래? “다신 나타나지 말아요.” 대원 그룹 후계자며 웬만한 톱배우보다 잘생긴 천하의 주태형이 생애 처음으로 대차게 까인 것도 모자라, “고자는 아니었네?” 살면서 한 번도 서지 않던 게 서서는 이불까지 팽팽하게 높였다. 사고에서 깨어난 후 3년. 태형은 누구도 자신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힘을 키웠다. “만나보자고 했잖아.” 어울리지 않던
소장 3,000원
류희온
크레센도
총 6권완결
4.0(67)
악독한 어머니가 어느 날 여자아이를 끌고 왔다. 아이는 공작의 숨겨진 친딸이자, 『공작애넷』의 여주인공 로렛타. 나는 그녀를 괴롭히다가 어머니와 함께 단죄당하는 악역 소녀, 멜로디였던 것이다. 그렇게 죽기는 싫으니 이제라도 잘해 주자. 로렛타를 손수 먹여 주고, 재워 주고, 놀아 주었다. 그랬더니 그녀의 반응이……? “메로디가 로레따에게 시집왔으면 좋케써!” 그 끝없는 애정 공세에 얼떨결에 나도 공작가에 들어가게 되고, “멜로디 양의 곁에 딱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4,000원
나제
N.fic
4.0(12)
임신한 아이를 지우라고 했던, 전 남자친구가 5년 만에 돌아왔다. 뒤늦은 사과 한마디라도 들을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계약으로 하현을 옭아맬 뿐이었다. “널 괴롭히고 싶어.” “뭐…?” “네가 너무 힘들어서 울 때까지, 널 괴롭히고 싶다고.” 뻔뻔한 백준에게서 몰래 낳은 아이를 지켜야만 했다. 더는 그에게 휩쓸려선 안 됐다. 그러나 그런 그녀를 비웃듯, 백준은 하현을 다시 흔들었다. 마치 그것이 운명이라는 것처럼. “내가 거짓말했어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