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꽃잎이톡톡)
말레피카
총 2권완결
3.7(142)
건강검진을 해 주겠다던 양부모는 어린 채은의 신장을 떼어 친아들에게 주었다. 삶을 송두리째 망친 양부모는 죽어 없어졌지만 한번 얽힌 악연은 지독하게도 이어졌다. ‘박살 난 차는 네가 몸으로 갚겠다고 해. 갈가리 찢겨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믿지 못할 말로 석원의 앞에 채은을 밀어 넣은 양오빠 채성. 이대로, 이용만 당하고 끝내지 않을 거야. 채은은 저 역시 석원을 이용해 구질구질한 인생을 끝내기로 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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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막웃었잖아(지현)
스칼렛
총 6권완결
4.2(281)
“넌 무슨 생각으로 결혼했니?” 요은은 그 남자를 사랑했다. 청혼을 한 건 자신이지만 그도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했다. “네가 하자며? 네가 날 필요로 했던 거, 그게 내 이유야.” 원규는 그 여자가 필요했다. 자신을 가둔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었다.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3개월. 요은은 그것을 ‘운명’이라 생각했고 원규는 ‘필요’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은은 이태원의 한 바에서 원규가 숨겨 왔던 비밀에 대해 알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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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양
동아
4.1(181)
세상 까칠함과 예민을 저 혼자 품고 사는, 봐 줄 만한 건 잘생긴 얼굴밖에 없는 무제윤 팀장. 하지만 예쁜 것, 잘생긴 것, 아름다운 것을 삶의 활력소로 삼는 지수에게 그의 모난 성격 정도는 흐리게 넘겨줄 만했다. “남의 좆 만지면 기분 좋습니까?” 자신이 상사의 아랫도리를 만진 추행범으로 몰리기 전까지는! “만져볼게요. 그거라도 원하시면요. 현장 검증이라도 거치면 제가 기억날지도 모르죠.” 수는 오해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한편 제윤은 그
소장 3,500원
밍크민
하늘꽃
3.3(10)
방문은 약간 열려있었다. 그런데 그 문틈으로 본 도진의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그는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자신의 것을 쥐고 흔들고 있었다. 남자의 자위 장면… 남자의 발기된 성기를 처음 보는 유하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그는 이내 절정에 이른 듯 숨소리가 거칠어지더니 사정했다. 충격을 받아 멍하니 서 있던 유하는 조금 뒤 고개를 든 도진과 눈이 마주쳤다. 유하는 한 발자국, 또 한 발자국… 뒷걸음질 쳤다. “너.” 그때 도진이 유하를 불러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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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정
예원북스
2.9(10)
500억 빚에 대한 담보물에 불과한 약혼녀가 파혼을 요구했다. “우리 이제 그만해.” 지난 2년간 인형처럼 고분고분하기만 하던 약혼녀 주태랑의 말에 오랫동안 견고했던 이성에 금이 가고 마는 신우진. “내가 어디까지 쓰레기가 될지 기대해.” 우진은 숨고 도망치는 태랑을 뒤쫓아 기어이 손에 넣는다. 그리고 그가 버릴 때까지 참고 견디라고 잔인하게 강요한다. “속죄해. 내 옆에서.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다리를 벌리는 섹스돌로 살아. 그게 네가 속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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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랑비
연담
총 3권완결
4.0(64)
‘그’를 아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 하지만, 그에게 하연은 여자가 아니었다. 좋게 봐야 같은 동아리 후배, 더 나아가서는 같은 직장에 다니는 여자애. 그냥 그 정도. 그랬던 그가 결혼을 한다? “선봐서 곧 결혼할 거야.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모르는 여자와의 계약 결혼을 할거라는 남자의 말에 하연은 오랫동안 간직했던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꼭 하셔야 한다면…. 저랑 해요, 그 결혼.” 서투룬 유혹, 남자의 단단한 등에 매달려 뜨거운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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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살구
플로레뜨
4.2(3,511)
유나는 상사인 루카스를 짝사랑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생각은 없다. 지독한 결벽증으로 여전히 동정인 루카스에게 비밀스러운 연심을 드러내는 순간, 그의 곁을 지키는 것도 끝이기 때문이다. “루카스, 정신 차려요. 제발….”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발정기에 휩쓸린 루카스는 이성을 잃고, 로열 알파의 페로몬에 함락된 유나는 그와 사고와도 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그 밤이 루카스에겐 수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아는 유나는 뒤늦은 후회를 느끼
소장 4,800원
쥬시린시
에피루스
4.1(122)
“그거 알아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있는데, 이상하게 이 변호사님은 다섯 번 만에 넘어올 것 같다는 거.” “되지도 않게 어린 여자 좋다고 하는 남자 새끼들, 지주제도 모르고, 능력이니 어찌하니 같잖게 구는 그것만큼 꼴 보기 싫은 것도 없어.” 어린 여자는 싫다고 말하는 이한영 변호사에게 당차게 들이대는 스물다섯 이진주. 한영이 피할수록 더 가까이, 밀어낼수록 더 강하게 들이닥치는 그녀의 열기에 그는 깨닫고 만다. 사실은 어린 여자
소장 3,000원
류소아
로맨스토리
5.0(3)
“레오……!” 클레어가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레오니드의 두 손이 강하게 그녀의 어깨를 눌렀다. 그와 동시에 그의 입술이 클레어의 입술을 집어삼킬 듯 덮었다. “읍……!” 레오니드의 입맞춤은 무언의 폭력처럼, 그녀의 가는 몸을 짓이겼다. 클레어는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강렬하게 자신의 안으로 파고드는 남자의 입술을 밀어내려고 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그의 입맞춤은 강해졌다. “흐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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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유아나)
가하
4.1(241)
“너는 나와 다시 사랑에 빠진 것처럼 굴었지만, 나는 지금까지 너를 사랑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던 것 같아.” 어린 날의 첫사랑, 대학 시절의 첫 연애, 그리고 처참했던 이별까지 서로로 인해 겪어야만 했던 건우와 이령. 그 후 7년 만의 재회는 해강그룹의 기조실장 이건우와 NGO 직원 윤이령으로서 이루어졌다. 지나버린 사랑 이야기가 되어버렸다고 믿고 싶었지만 서로를 마주한 순간, 얼어붙은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첫사랑과의 두 번째 가슴 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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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원
도서출판 윤송
3.8(22)
29살 도시현의 인생 최대 목적은 오 선생을 다시 만나기. 그녀에게 섹스란 둘 중 하나, 아프거나 아무 느낌이 없거나. 그렇다고 그녀가 오 선생을 못 만나본 것도 아니다. 그것도 생애 첫 경험에서 홍콩을 뛰어넘어 성층권까지 갔던 여자였다. 전 남친을 비뇨기과에 데리고 가 자기 돈으로 수술도 시켜주고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여러 기술도 연마하는 등 아낌없는 노력을 했건만, 첫 경험 그 맛을 다시 볼 순 없었다. 성생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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