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온
설담
총 67화
4.9(1,812)
시작부터 잘못된 인연이었다. “같이 잠자리를 가진 여자의 딸한테, 이러고 싶어요?” “그 여자의 딸이 더 마음에 들었거든.” 어디 가서 떠벌릴 수 없지만, 서하는 이 관계에 적어도 진심은 포함되어 있다고 믿었다. 서로 주고받았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처음부터 기만으로 쌓인 거짓이었다는 걸 알기 전까진. 이제,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다. 목적을 위해서 몸은 섞어도 사랑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끈질기게 제게 사랑을 고백하는 그 남자가 아니었더라
소장 100원전권 소장 6,400원
채연실
라떼북
총 99화
4.9(2,535)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9,500원
심솜
노블리
4.0(1)
남동생인 준휘가 미국에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게 된 다솜. 그녀는 오랫동안 방치되어있던 동생의 방을 치우려다 벽에 끼이고 만다. “……누나?” 어떻게 해도 빠지지 않는 몸에 암담해하던 것도 잠시, 동생인 준휘와 귀국파티를 위해 초대된 이록, 승언이 들어오자 안심하는데……. “움찔대는 거 봐. 어떻게 해줄까?” 그녀는 뒤에서 발목을 잡아 벌리는 손길에 경악한다. 동생들은 지금, 다솜에게 발정하고 있었다. 호, 혹시 이거, 꿈일까……?
소장 900원(10%)1,000원
김순정
0
사촌인 승우와 평생을 함께해 온 윤정. 대학교에 가면 승우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은 착각이었다.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는 권승우와 같은 대학교에 합격한 덕분에 연애도 못하게 생겼다. 그래서 혼자라도 즐기기 위해 성인용품을 주문한 거였는데……. “너, 재미있는 거 시켰더라?” 하필이면 그걸, 이 자식에게 들킬 줄이야! “이런 건 원래 가족끼리 가르쳐주는 거야.”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너, 너도 성인 되어서 궁금한 건 충분
고성후
텐북
총 3권완결
3.9(144)
※본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배경과 설정은 허구이며 실제 인물 및 기관, 사건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 작품은 물리적 폭력과 같은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강요에 못 이겨 보게 된 맞선이었다. 상대는 YK 그룹 계열사 중에서도 가장 잘나가는 윤진 건설의 대표, 윤태신. 애초에 그와 결혼할 생각 따위는 없었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까?” “…….” “이만하면 어디 가서 꿀리는 외모는 아닌 것
소장 800원전권 소장 7,800원
루차람
라비바토
“형수. 처음보다 더 예민해졌네요? 안쪽을 찍을수록 끈적하게 달라붙어요.” 자는 형 옆에서 자지를 들이밀며 빨라고 시켰을 때도, 인혜는 배운 대로 능숙하게 자지를 빨고 정액을 받아 마셨다. 하지만 죄책감이 씻어지지 않는 듯, 형을 들먹거리거나 일부러 형수라고 부를 때마다 괴로워했다. 그 반응이 윤범을 더욱 흥분시켰다. “형수. 저기 봐요.” 인혜는 활짝 벌어진 다리 사이로 그의 물건을 받아들이며, 애액을 뚝뚝 흘리는 채 문 쪽을 보곤 몸을 굳혔
소장 1,500원
담안
동아
3.8(20)
다시는 돌아올 일 없을 줄 알았던 한국에 10년 만에 돌아왔다. 애써 잊으려 멀어졌던 노력은 죄 허상이었나. 다시 만난 서재희는 기억도 없으면서 예전처럼 내게 성큼 다가왔다. “혹시 그 얘기 압니까? 같은 사람 세 번 마주치면 인연이라던데.” “…그래서요?” 서재희는 입꼬리를 매끄럽게 올리며 말을 받았다. “혹시 들어 봤나 싶어서요. 한국에선 유명한 얘기거든요, 그거.” *** 내 주제를 알아서, 사는 내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어서. 가치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빨간맛떡
설화
3.8(5)
※경고※ 이 작품에는 유사근친과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 문을 넘으면 성아가 있다. 잔뜩 흐트러진 채 정신없이 자고 있는 사랑스러운 동생. “동생의 처음을 남에게 주느니, 오빠가 가져갈게. 그래도 되지?” 지혁의 눈은 음욕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동생을 보는 눈이 아니라 제 암컷을 보는 발정 난 수컷의 눈이었다 "성아야, 내가 얼마나 참았는지 모르지?" 성아는 가족과 뒹굴었다
밤꽃
로제토
총 2권완결
4.4(145)
<1권> “가슴은 왜 만져요, 아저씨?” 새빨간 혀가 유두를 쓸어 올리자 척추를 타고 찌릿한 느낌이 관통했다. 지아의 몸이 이리저리 튀었다. 호성에게 양손이 결박당한 채로. 그가 팬티를 벗겨 내자, 팬티에 붙은 투명한 점액질이 늘어졌다. 이에 호성이 뜨겁게 웃으며 지아의 가랑이를 벌렸다. 지아는 긴장감에 숨을 들이켰다. 지금 지아는 친구 아빠에게 가랑이를 벌리고 있었다. 그것도 대학교에서 제일 친한 단짝 친구 아빠에게. 곧이어 지아에게서 경악에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300원
크레이지플라워
젤리빈
4.0(3)
#현대물 #원나잇 #금단의관계 #오해 #달달물 #절륜남 #순진남 #순정남 #유혹남 #상처녀 #절륜녀 #외유내강 속세를 떠나서 수행 정징하고 있는 음난 스님. 어느 날, 그의 절에, 성인 영화 배우로 유명한 나영이 찾아온다. 실연의 아픔을 잊고자, 한적한 절을 찾아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온 나영. 그녀는 음난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마음을 상처를 다스리는 평온함을 얻는다. 그러나 그럴수록 음난 스님의 몸은 뜨거워지기만 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
소장 1,000원
핵불맛젤리 외 6명
스너그
4.3(6)
<그 귀신이 스킨십을 거부하는 이유> 핵불맛젤리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한다. 사랑에 출신이, 신분이, 나이가, 성별이 문제가 되었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약간의 제약이 있긴 해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받지 못하는 연인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같은. “맛있어.” 진심을 담아 말하자 세하가 생글생글 미소 지었다. 그 미소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를 만질 뻔했다. 하지만 재빨리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