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을 사랑하며 뜨거운 계절을 살아가는 남자, 차기현. 처음 본 순간부터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당신이 하루아침에 변심해 내 가슴에 비수를 꽂은 순간, 난 꿈꾸기 시작했다. 당신이 말한 진정한 복수를. 하지만 당신의 그 한마디에 난 또 흔들리고 만다. “미안해…….” 아픈 상처를 안고 추운 계절을 살아가는 여자, 서해주. 유독 새카만 눈동자로 시선을 사로잡던 당신을 더 이상 붙잡을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은 순간, 난 꿈꿀 수도 없었다.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