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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5(23)
철벽의 사제, 페인. 몇 주 전부터 알 수 없는 쾌락의 열기가 그를 덮쳤다. “사제님. 정신 차리세요!” 아침 기도 도중 몸이 달아오르는 것은 물론, 고해성사를 받다가도 음욕이 끓어올랐다. ‘대체 어쩌다가 이런 몸이 된 거지.’ 황급히 남들의 시선을 피해 몸을 숨기던 중, 우연히 방에 들어온 시녀 하나를 범하고 말았다. 이 죄악을 어쩌면 좋을까. 가슴이 찢기고, 성결했던 지난날들은 오물로 뒤덮였다. 가장 끔찍한 건 평생 속죄하며 살아가도 모자란
상세 가격소장 3,420원전권 소장 10,260원(10%)
11,400원총 5권완결
4.0(5)
독살당해 죽는 폭군 남주의 아내에 빙의했다. 문제는 이 폭군이 내가 죽은 후 완전히 미쳐서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거였다. 딱히 서로 좋아하는 사이도 아닌 정략혼이었는데. 남은 시간은 2년. ‘끙, 일단 살고 보자. 독살만 넘기면 이혼하고 자유부인이 되는 거야!’ 2년간 해독제를 틈틈이 마시며 각종 독에 내성을 키웠다. 이왕 하는 김에 상태가 꽝인 남주의 건강도 좀 챙겨줬다. 이혼 후에 미쳐버리면 안 되니까. “폐하, 매일 너무 늦게 주무시는 것
상세 가격소장 2,700원전권 소장 13,500원(10%)
15,000원총 2권완결
4.8(27)
“그럼 그냥 사랑받아요.” 긴 겨울의 도시 던스턴. 4월의 겨울에 내린 폭설은 세상을 고요하게 덮었다. 그리고 시린 도시에 홀로 남은 여자, 이예봄. 그녀의 앞에 대학 시절의 추억을 함께했던 남자, 유석현이 나타났다. 눈에 갇혀 단둘이 지내게 된 밤, 묘한 긴장감이 두 사람 사이에 흐르고……. 추위 속에서 외로움을 곱씹는 것에만 익숙한 그녀에게 남자가 온몸으로 나누어 준 체온은 너무나도 따스했다. “따뜻하다면서요. 사랑받는 거 기분 좋다면서요.
상세 가격소장 2,790원전권 소장 5,580원(10%)
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