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4(18)
사랑했던 여자친구의 배신으로 생명의 갈림길에 선 이든. 가까스로 탈출해 외딴집에 도달하고, 그곳에서 오랜 기간 감금된 채 살아가던 서정을 만난다. 이든을 이미 알고 있다는 서정의 말에 그는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린다. 눈보라 속 백시(白視) 현상과 같은 상황에서, 이든과 서정은 서로를 의지하며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 “저 강이든 씨를 알아요. 아니, 만났던 적이 있어요. 우리 구면이라고요.” “날 안다고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미간을 찡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임수연
0
바닷가에 사는 소녀, 유진. 그녀는 아빠 친구의 아들인 해준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마음에 담는다. 또래 여자아이들의 선망을 받는 해준 또한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다. 둘은 대학에 들어가며 해준의 집에서 살게 되고, 마음을 통하게 된다. 그러나 행복할 것만 같았던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유진에게 다시 해준과 만날 수 없을 정도로 큰 사고가 일어나게 되는데…. 과연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해준의 마음은 그대로일까? 유진과 해준은
소장 3,500원
최유정
4.7(75)
겨울이 두 번이나 파혼한 것에 이복오빠 준욱의 잘못은 없었다. 비겁하고 치졸한 전 남친들의 패륜적인 변명일 뿐이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에 오빠가 죄책감을 갖고 그녀를 피할 이유도 없었다. 겨울은 그게 아프고 안타까워서 늘 먼저 손을 내밀었다. 누가 친구 아니랄까 봐. 준욱의 친구 재하도 그와 비슷했다. 밝고 환한 겨울의 곁에 있으면 안 될 사람처럼, 피하려고만 했다. 고개 끄덕임과 단답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불편한 침묵을 만들었다. 그런 그가
허린
3.0(3)
“대리님…?” 홍콩으로 생애 첫 해외 출장을 가게 된 유진. 함께 가기로 되어있던 과장님은 온데간데없고, 짝사랑하던 최영준 대리가 눈앞에 나타났다! ‘대리님, 다가오지 마세요.’ 다정한 그의 성격에 혼자 설레고 상처 받아 온 그녀는 거리를 두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다가오는 영준. 홍콩 출장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급변하고 마는데…….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탄실
라떼북
4.1(19)
나림은 부모님의 명으로 할머니의 삼년상을 치렀다. 그런데 효녀 다음은 열녀란다. 이미 죽었거나 곧 죽을 남자와 혼인해야 한다나?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세상을 원망하는데 몸종이 별난 물건을 내밀었다. 이걸로 색에 미친 귀신을 불러내어 귀접할 수 있단다. ‘생과부가 되어 열녀로 죽어야 한다면, 남녀 간의 즐거움이라도 알아두어야 하지 않을까?’ 꿈신랑인지 뭔지 하는 색귀를 불러서 귀접몽이란 것을 꾸어보련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십 년
소장 4,500원
서진성
그래출판
4.5(1,475)
멋지다는 말보다는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은 평범한 여대생 선우. 어느 날부터인가 모든 이의 주목을 받는 최수혁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선우는 그런 수혁이 부담스러웠지만, 축제 날의 사건을 계기로 엉겁결에 그와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만인의 애정을 받는 남자와의 연애는 그리 달콤하지만은 않고, 그가 냉소적인 모습을 보일 때면 혼란스럽기만 한데….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 “내가 여친이에요?” 수혁이 무표정하게 반문했다. “아니면?” 선
임단젤
레드립
3.8(90)
팀장 이재의 개입 없이 본부의 선발로 채용된 김 대리. 안 그래도 까다로운 이재의 눈에 그가 택하지 않은 그녀가 성에 찰 리 없다. 1년 정도 지켜보니, 뭐 머리가 나쁜 것 같지는 않다. 야박한 평가는 그렇게 한 줄. 김 대리와 출장을 간 그날 밤, 그녀는 제법 비장한 얼굴로 체한 그를 찾아왔다. “팀장님, 손 좀 내주세요.” “내가 개입니까? 손 달라고 하면 내주게.” 재혼한 어머니를 기다리며 물로 배를 채우던 그의 열여덟 번째 생일, 물만
소장 3,300원
동아
3.8(38)
#소꿉친구 #재회물 #친구>연인이지만 만나면 싸우기 바쁨 바람에 살랑거리는 라윤의 노란 원피스가 마치 날갯짓을 하는 나비 같았다. 원진이 나풀대는 그녀의 치맛자락을 구김이 갈 정도로 억세게 움켜쥐었다. “응?” 붙잡힌 라윤이 옆으로 몸을 돌려 보지만, 원진은 치마 끝을 꼭 잡고선 놓아주지 않았다. “나비 같아.” “그래? 근데 왜 붙잡아?” “날아갈 것만 같아서.” “내가 어딜 가. 네가 여기 있는데.” “그렇지. 내가 여기 있으니 너는 절대
소장 3,800원
송하윤
탐
4.3(15)
다이어트 좀 하자는데! 왜! 집이 있는 골목 입구, ‘라라치킨’이 있다. 귀가하려면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그곳. 고소한 튀김옷에 촉촉한 육즙. 향긋한 기름 냄새의 유혹을 어찌 참고 지나치리. 치킨집 단골이 된 지 두 달 만에 5킬로가 찌고 말았다. 내 이놈의 치킨집 때문에 이사를 할 수도 없고! 32년 일생일대의 고난을 만났다. “단골이시라 닭다리 하나 더 넣었습니다.” 씨익 웃는 치킨집 사장의 이름은 양수호. 그는 이름값을 하느라 필희의 먹는
소장 3,600원
린혜
와이엠북스
3.9(26)
남자의 기억은 겨울에 멈춰 있었다. 밀려오는 바닷바람과 나풀거리는 머리카락, 새하얀 얼굴과 해사한 미소. 때때로 나약한 자신의 몸을 증오하며 울던 그 여자. 자신의 첫사랑, 선이현. “앞으로는 다시 노력하자. 내가 도와줄게.” “무슨 노력?” “건강해지려는 노력.” 어차피 죽을 텐데 뭐 하러 노력해야 할까. 하지만 이현은 간절한 신우의 눈빛에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 “대신 나도 조건이 있어.” “뭔데?” “내가 하고 싶으면, 바로 해야 해.”
소장 300원전권 소장 3,300원
은혜수
에버코인-오후
3.2(21)
드라마 제작 발표회장을 뒤집어 놓고 부장에게 호출당한 연예부 기자 수안은 여느 때와 같은 훈계 뒤에 파격적인 제안을 받게 된다. “특종 하나만 터뜨려 봐. 그러면 네가 그렇게 원하는 사회부로 부서 옮겨 줄 테니까.” 지루한 주말 예능 리뷰 대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현장을 누빌 수 있다니! 그토록 바라 마지않던 사회부 입성을 앞둔 지금이 바로 여태껏 숨겨 둔 와일드카드를 꺼낼 때였다.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도윤. 안수안의 아픈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