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숙정
새턴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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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3억.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차영의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돌아가신 친부를 담은 작품을 팔아 버린 새아버지와 흔들리는 회사, 쓰러진 어머니까지. 급히 한국으로 돌아온 차영은 그림을 찾기 위해 화연 아틀리에로 향하지만. “경매에 올라간 걸 서차영 씨가 사 가는 방법밖에는 없네요.” 그림의 값은 최소 23억. 결국 차영이 그림을 포기하려던 차 화연 아틀리에의 관장, 인혁이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내 집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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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미
그래출판
3.8(6)
국내 최고 의류기업 M&J어패럴 공식 후계자 강준혁. 두 번 말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시간 낭비 감정 소모를 하지 않는 딱딱남 강준혁을 눈 녹이듯이 녹여 버린 단 한 명의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비서 윤지연. “널 향한 마음을 보여 주고 싶어.” 마음이 통해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후 갑자기 사직서 한 장을 남겨 놓고 사라진 지연을 잊지 못하는 준혁. “저 이 결혼 못 해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2년 후, 지연은 상견례 자리에서 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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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월
필
총 4권완결
4.8(713)
<1, 2권> 1926년 여름. 조선총독부 법무국장의 금지옥엽. 백작가의 사랑스러운 고명딸. 하루하라 미나는 처음으로 경성 땅을 밟았다. 아버지가 준비한 선물, 그녀의 근사한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하야시 슌세입니다.” 경성 대부호의 상속자. 매국 대신의 장손이자 자작가의 후계자. 임준세. “그쪽은 이 결혼 왜 하고 싶어요?” “총독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너무 솔직하시네.” 그녀의 눈 속에서 그는 뚜렷하게 웃고 있었다. 서글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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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타블랙
텐북
4.1(255)
“강주희 씨?” 깊고 묵직한 음성이 그녀의 머리 위로 가볍게 내려앉았다. 귀에 익은 목소리. 그리고 낯선 호칭. “…안녕하세요. 문태강 씨. 처음 뵙겠습니다.” 그였다. 10년 동안 그토록 그리워했던, 그녀의 빛이었다. “피차 원해서 나온 자리는 아닌 듯하니 간단하게 끝내죠.” “결혼에 관심이 없으신 건가요, 제가 마음에 안 드시는 건가요?” 이 남자는 알까. 과거 자신이 무심하게 던진 다정 한 자락이 이날 이때까지 누군가의 삶을 영위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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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
젤리빈
3.6(18)
#현대물 #맞선 #재회물 #첫사랑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재벌남 #사이다남 #능글남 #순정남 #순진남 #까칠남 #오만남 #뇌섹녀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직진녀 #능글녀 #짝사랑녀 #순정녀 #순진녀 #도도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상당히 잘나가는 집안에 높은 학력과 뛰어난 미모를 지닌 하영은 엄마의 부탁으로 마지못해서 맞선 자리에 나간다. 그러나 상대 남자는 1시간 이상을 기다리게 하고 나타나서 사과의 말 한 마디도 없이, 처음 보는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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