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설우
텐북
총 3권완결
3.8(38)
“결혼. 네가 결혼을 한다고.” 제게 상처를 준 상대에겐 똑같은 상처를 안겨 주면 되었다. 그게 아니라면, 다시 곁에 두어 예뻐해 주면 되는 거다. “10년 전에도 지금도, 나는 오빠 말고 다른 사람 좋아해 본 적 없어요. 이건 정말 믿어 줬으면 좋겠어요.” 태헌은 그녀를 믿지 않은 순간이 없다. 그녀를 끊어 낼 자신도 없고 헤어질 마음도 없었다. “내가 가는 거, 괜찮아요?” “나 아프잖아. 그러니까 와. 와서 옆에 있어.” 내가 만들어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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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6화완결
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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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1화완결
4.9(2,833)
소장 100원전권 소장 8,800원
요조
오후
총 2권완결
4.0(831)
“우리, 결혼해요.” 나이 스물한 살, 이름 은이수. 어딘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이 아가씨가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라며 내게 맹랑한 제안을 해 왔다. “내가 만만해 보였나?” 사랑이나 연애 따위 말할 가치도 없다. 결혼은 더더욱 논외다. 그래서 미친 소리라 생각하며 무시했다. 그러나 6개월 후.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그녀가 함께 있다. 완벽한 그림자 아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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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라떼북
3.5(8)
결혼 전에는 경영학과 여신, '뚱띵이'는 사랑스러운 애칭이었다. “네가 사람이냐? 넌 그냥 뚱띵이야. 그러니 애도 안 생기는 거야.” 결혼 3년 만에 몸이 불어날 줄도, 남편의 태도가 돌변할 줄도 몰랐다. 이대로 사랑 없이 계속 살 수 있을까? 나를 사랑해 줄 다른 사람이 있기는 한 걸까? 깎이는 자존감에 어깨가 굽어지기만 할 때, 그녀의 날개가 꿈틀거리는 날이 찾아왔다. “내 눈에는 지금 모습이 제일 예뻐 보여요. 그러니까 살 빼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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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
말레피카
3.9(44)
각양각색의 이유로 상실을 간직한 사람들이 손님으로 찾아오는 신의 공간 <니사>. 각자의 입맛에 맞는 칵테일처럼, 상실이 채워지면 다시는 들어올 수 없는 니사의 손님들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각기 다른 색깔의 이야기. [1. 씬 레드라인] “우리 망가지지는 말기로 했잖아.” “…….” “그럼 우리한테 서로가 없어도 잘 살아야지. 이러는 게 다 뭐야.” 어떤 관계는 각자에게 문제가 없더라도, 감정이 남아 있어도 끝난다. 마치 끝과 과정은 상관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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