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매실
인피니티
3.8(90)
“에리엘, 우리 파혼하자.” 약혼자의 갑작스러운 파혼 요구에 벙찐 에리엘. 그보다 더 어이없는 것은 파혼 사유였다. “너 같은 목석과 도저히 같이 살 자신이 없어.” 순결한 에리엘은 억울했지만, 이를 떠벌리는 약혼자로 인해 품위 있는 귀족 영애에서 목석이란 이미지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 이러다가는 가문에 누가 될 거라 생각한 에리엘은 더 큰 소문으로 유언비어를 덮고자 평소 방탕한 행실 때문에 경멸해 온 남자에게 접근하는데…. “제가 목석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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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
피오렛
총 4권완결
3.4(5)
나, 베아트리체 포르세티는 세 번의 결혼을 겪고 네 번째 삶을 시작했다. “이제 결혼이라면 아주 지긋지긋해!” 다시 돌아온 삶. 이번 생에는 죽을 예정인 가족이나 구하고, 망한 가문이나 되살려 평화롭게 살까 했는데... 전남편들이 이상해졌다. “영애의 취향에 맞춰,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남성상이 있으십니까?” “글쎄요. 남자는 그저 얼굴 잘생기고, 조신하면서 밤일 잘하면 그만이죠.” “그럼 제대로 찾아오셨는데요.” 날 두고 바람피운 첫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총 2권완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야옹이랑
티파티
3.9(7)
남편과 시댁 식구들에 의해 배 속 아이와 함께 죽은 이비안. 바란 건 사랑뿐이었는데, 현실은 참혹했다. 그런데 그녀가 돌아왔다. 모든 걸 되돌리고, 자신을 죽게 만든 이들에게 복수할 수 있는 시기로. “어머니. 그리도 사랑하던 아들에게 내쫓기는 기분이 어떠세요?” 제 아들에게 미쳐 살던 시어머니를 내쫓고, “내가 당신을 사랑할 거라 생각한 거야? 웃기기도 해라. 앞으로 기대해. 당신을 산산이 부숴버릴 테니까.” 전남편이 가진 것들을 천천히 빼앗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1,600원
유수경
로망띠끄
3.5(12)
시집살이 1년을 버틸 여자만이 천하진 사장과 결혼할 수 있다. “난 당신 아내가 돼서 꼭 돈을 받을 거예요.” 계약 시집살이를 공개한 신부 후보, 환영. 그녀에게 돈 있는 자들은 그저 경멸의 대상일 뿐이었다. “내가 당신을 작정하고 유혹하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게 해.” 경멸의 대상인 그가 자꾸만 다가왔다. 저 친절한 미소는 가면일까, 진심일까. ‘다른 곳에서 다른 상황으로 만났다면 지금처럼 경계하고 걱정하지 않았을까?’ 미리보기 하진은 환영에게
소장 4,000원
바리달
서커스
총 40화완결
4.3(100)
술탄의 덫 ⌜별은 밤을 찢고 나타나 영원한 새벽을 불러온다. 과거여, 조심하라. 미래는 오지 않는다⌟ “나는 재미없는 걸 싫어해. 사냥은 좋아하지만, 반항은 달갑지 않지. 너희들의 딸이 내 손에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목소리에는 진심이 뚝뚝 묻어났다. 그는 타라 일족의 목숨을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내 자비를 낭비하지 않길 바란다.” 두 번은 주어지지 않을 테니까. 웃음이 섞인 목소리가 잔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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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옥
로맨스토리
3.4(20)
〈강추!〉베네딕트 가문의 후계자 알렉시스. 어머니에 대한 배신으로 여자도, 사랑도 믿지 않게 된 남자.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자라며 마음을 닫아 버린 여자 준. 어릴 적 어머니에게 버림 받아 절에서 성장하게 된 준은 내내 어머니를 그리워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버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의 의붓오빠라고 찾아온 닉은 준의 어머니가 리스 가문의 남자와 재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자신과 함께 미국으로 갈 것을 종용
소장 3,000원
이주연
3.0(1)
시선을 채희에게 고정시킨 채로 여배우의 목선을 따라 움직이는 강혁의 입술의 움직임을 보며 그녀는 그만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자신의 뒷목에 알 수 없는 감각을 느껴 당황스러웠기 때문이다. 채희는 애써 흔들림을 감추려 노력하고 있었지만 도저히 더 이상은 볼 수가 없었다. 그의 리얼한 연기에 번쩍거리며 사진기의 플래시가 다시 한 번 터졌다. 그리고 연이어 박수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그럼에도 그의 시선은 한곳만을 응시한 채 고집스럽게 움직이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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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환
웰콘텐츠
뫼비우스의 띠처럼 엇갈려 버린 시선들. 그들 죄는 아니었다. 다만 불길하고 변덕스런 운명의 장난이었을 뿐 여자에게는 사랑은 억눌린 열망이었다. 남자에게는 사랑은 푸른 꽃이었다. 다른 남자에게 그 사랑은, 다만 캄캄한 지옥이었다. “내게 돌아와, 다은아. 제발 이 지옥에서 구해줘.” [작품 속에서] “세후. 이세후입니다.” “네?” 자기도 모르게 볼을 붉혔다. 눈이 동그랗게 된 다은을 향해 그 남자가 다시 씽긋 웃었다. 낯선 타인의 웃음을 바라보
다미
마더커뮤니케이션
3.6(7)
항상 작은 가슴을 콤플렉스로 여기는 간호사 혜진. 그녀는 언제까지고 자신의 짝사랑 상대일 것만 같던 오빠의 친구 형석과 결혼에 성공한다. 혜진은 늘 자신을 챙겨 주는 자상한 남편 곁에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그런데 어느 날, 혜진과 형석의 집으로 방송국 사람들이 찾아와 형석을 찾는다. 형석의 20대 청춘을 오랜 기간 함께 보냈던 그의 전 여자친구가 TV프로그램을 통해 형석을 찾아온 것. 잘나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에 미모까지 갖춘
소장 1,500원
가하
3.7(7)
불만스러운 것은 아냐. 섭섭한 것도 아냐. 그냥 추워지곤 해. 내가 아는 오빠가 아니라 남 같아서 쓸쓸해진다는 거야. 오해에서 비롯된 복수를 시작해버린 남자, 세후. 피할 수 없는 대상이 되어버린 여자, 다은. 하지만 복수가 용서받지 못할 사랑으로 이어지자 그 둘을 지켜봐야만 하는, 자신의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남자 한의 슬픔이 그 사랑을 둘러싸는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5,400원(10%)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