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룩한 처녀총각의 발칙한 과외 보고서! “뭐든 다 할게요. 뭐든!” 얌전한 모습 뒤에 감추어진 사이코본능의 박이진. 패션센스 제로에 공부벌레였던 그녀가 내면의 자신감을 끌어내기 위해 숙달된 조교, 최고의 섹시남 한동원을 찾아 나섰다. “요부가 되어보시겠다?” 다정남 타이틀 뒤에 꽁꽁 숨겨진 터프마초 본질의 한동원. 남녀관계의 최고 실력가라 추켜세우는 박이진의 말에 그는 마냥 웃을 수가 없는데……. 그 이유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 할 동원의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