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종이책2쇄증판] 조선의 여자 우체부, 글월비자 함영! 어찌어찌 하다 목숨을 걸고 전해준 서신이 하늘을 바꾸다! 하루아침에 인생역전! 이제 배부르고 등 따시니 더 바랄 것이 없다 생각하였다. 허나,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사람의 일! 서신을 전해 주다 만나 하룻밤 운우지정을 나눈 그 파락호 같은 놈을 바로 이 궁궐 안에서 마주칠 줄이야! 아니, 아니지. 어젯밤에도 걸려 또 만나고 들어왔으니 하룻밤 운우지정은 아니었던 게지! 사람의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