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대륙의 키릴제국에 있는 보스콕가(家)의 영애. 보스콕 발레이크 마리엘. 가문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그녀지만 제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은 절망과 낙심으로 가득 차있어 좌절을 끊임없이 맛보게 한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한 남자. 이소 레티시아 이반. 겨울의 조각, 얼음가시와도 같은 이야기. -본문 중에서 프롤로그 악연도 이런 악연이 없을 듯싶었다. 연회가 계속된 며칠간 단 하루도 황자와 마주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