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강요로 맞선에 나갔다가 같은 학교 수학 선생님을 만났다. 무심한 듯 다정한 남자의 제안을 덜컥 받아들이고, 도저히 무를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책임져.” 그런데 이 남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달콤하고 치밀하다. 밤엔 이기고 낮에도 이기는 남자의 여신 갖기 프로젝트. “넌 이제부터 내 거야.” 사랑에 상처받아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여자와 첫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붓는 남자의 인연 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