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나
원샷(OneShot)
4.3(3)
땀에 흠뻑 젖은 성우를 달래며 짧은 입맞춤을 했다. “으유. 착하지. 우리 성우.” 그레이스가 널브러진 옷가지를 찾아 입었다. 그리고 벗겨진 성우의 드로즈를 집어와 성우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런 그레이스를 심드렁하게 보고 있는 성우였다. “시간 없다며?” “응. 시간이 없으니까. 짧게 뽀뽀만 해주고 갈게.” 그레이스는 성우의 허벅지 위에 두 손을 올렸다. 그러고는 고개를 비틀어 옆으로 눕힌 상태에서 크게 입을 벌려 물었다. 시금털털한 맛이 날
소장 1,500원
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1(14)
미혼모인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던 하연. 그녀는 어머니가 가정부로 취직하면서 저택의 주차장에서 살게 된다. “우리 정말 아무 사이도 아냐?” “……뭐?” 얹혀사는 덕분에 하연과 함께 자라다시피 한 도련님, 강준서. 악연으로 시작된 관계는 점점 오묘한 형태를 띄고, 언제나 그녀의 곁을 지키던 그는 하연에게 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 “준… 흣. 아앗!” 좆이 빠져나갔다 싶으면 다시 안으로 푹 들어왔다. 준서는 하연의 약점을 모두 꿰고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스타피플옥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배우, 민정연. 그녀는 학교에서 어린 시절 옆집에 살았던 동생인 민호와 재회한다. “잘 지냈어, 누나?” 꽤 오랜 세월 떨어져 있었지만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진다.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에 민호와의 만남은 점점 더 잦아지는데……. “난, 누나가 알던 예전의 그 꼬마가 아니야.” 정연은 제게 닿아 오는 강렬한 눈빛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순수하고 불안전했던 소년은 다 자라 어른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이제
가시나
노크(knock)
3.7(11)
가깝게 다가온 태하가 상체를 숙여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묶인 끈 위로 잡았음에도 그의 온기가 맨살에 스친 듯 소름이 돋았다. “뭐하는 짓이에요.” “자살하려던 여자가 자해라고 못할 거 없지.” 마치 그녀를 위해 묶어둔 것처럼 남자가 말했다. “이거 풀어요.” “잡히고 싶지 않았으면 도망가질 말았어야지.” 그녀는 도망간 적이 없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을 뿐. 그러나 번득이는 남자의 눈은 말하고 있었다. ‘넌 도망갔고, 내게 잡혔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이혜선
로맨스토리
2.0(1)
‘제발 그렇게 좀 먹지 말란 말이다!’ 맥주를 마시고서 과자를 입에 넣은 캔디가 손가락에 묻은 부스러기를 없애려고 손가락을 입에 넣고 쪽쪽 빨고 있었다. 그 모습이 또 어찌나 유혹적인지. 은은 그날 처음으로 마음속으로 애국가를 불러 젖혔다. “그만 마시자. 너 눈 풀렸어.” 이미 캔디보다 두세 캔을 더 마신 은이지만 그는 말짱했다. 말짱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그의 마음을 배신한 아랫도리가 아직도 힘을 주고 있는데. “아니야. 나 술 잘해. 괜
소장 3,500원
가하
총 1권완결
0
난 욕심이 많아. 그래서 은과의 관계도, 내 꿈도, 모두 포기하지 않을 거야. 인기절정의 톱스타 선우은. 하지만 연예계 생활을 하며 쌓인 스트레스로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된 그는 미국으로 도피 아닌 도피를 해버린다. 그곳에서 ‘캔디’라는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의 노래선생님이 되지만 둘이 만나면 다투기 바쁘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그들은 노래를 가르치는 선생과 제자에서 사랑을 나누는 남자와 여자로 관계가 발전하게 되는데……. 선우은과 캔디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피우리
총 1권
3.8(4)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제발 그렇게 좀 먹지 말란 말이다!’ 맥주를 마시고서 과자를 입에 넣은 캔디가 손가락에 묻은 부스러기를 없애려고 손가락을 입에 넣고 쪽쪽 빨고 있었다. 그 모습이 또 어찌나 유혹적인지. 은은 그날 처음으로 마음속으로 애국가를 불러 젖혔다. “그만 마시자. 너 눈 풀렸어.” 이미 캔디보다 두세 캔을 더 마신 은이지만 그는 말짱했다. 말짱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그의 마음을 배신한 아랫도리가 아직도 힘을 주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