춈춈
블랙엔
총 160화완결
4.9(5,403)
왜 망국의 공주여야 할까. 상대는 절름발이에 이미 한 번 혼인을 한 이력이 있다. 거기다 그는 공주보다 다섯 살은 어리다. 그게 범윤에게 재미있게 느껴졌다. 화살이라도 스칠까, 칼날에라도 베일까 전장에 보내 달라는 그를 끼고돌던 어미가 가져온 말도 안 되는 신부. 눈으로 확인해야만 했다. 그런데 상대는 생각보다 더 보잘것없었고,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다. “그대에겐 죽은 자의 냄새가 난다.” “저는 전하를 황제로 만들어 드릴 겁니다.” 자신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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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3화완결
4.8(89)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000원
지미신
이지콘텐츠
총 4권완결
4.5(8)
※본 작품, 결말 및 내용 수정하여 재출간되었습니다. 감상에 참고 바랍니다. 승마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리던 인혜. 교통사고 후 정신을 차려 보니 조선의 공주로 환생했다. 공주로서 편하게 살 날만 남은 줄 알았는데, 인혜를 옭아매는 고리타분한 규율과 어마마마의 홀대까지! 매일이 고달프다. 유일하게 저를 챙겨 주는 오라버니, 이도의 보살핌으로 평온을 찾았다 싶었는데? “내일부터 나와 함께 천자문부터 공부하자꾸나.” “아부(저기요)? 아부부부(나 이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토스트
블레슈(Blesshuu)
4.5(11)
기방으로 팔려가던 정연을 구해 준 대감마님의 막내 손자, 이유호. 팔자 좋은 한량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그이지만, 정연에게는 은인이자 연심을 품은 귀한 사람이다. “비싼 값을 치렀다 하지 않았느냐… 귀하게 대할 것이다.” “도… 도련님… 너무… 너무 좋아요….” 차디찬 광 안, 비단 금침도 없이 먼지가 가득했지만 오직 서로를 향한 연심으로 초야를 보낸 두 사람은 그날 이후, 산꼭대기 별채로 거취를 옮긴다. 유호의 보살핌 아래 호강에 겨운 나날들을
소장 2,000원
기준선
총 2권완결
4.2(98)
대감집 한가의 금지옥엽 여식이었으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목숨만 남게 된 여인, 한초서. 그녀 앞에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사내가 나타나, 그녀의 주인이 된다. “왜, 왜 날…….” “소인은 아씨의 소해(小奚)가 아닙니까.” 초서의 어린 사내종이었던, 하나 작금은 금수에 불과한 사내, 사릉. “한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이거늘. 아무 때나 버리면 아니 되지요.” 아……. 너는 그리 여기었구나. 여태 그다지 고달픈 기억에 갇혀 살았구나. 한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붉은 모란이 피는 봄에」 작품 내에 수록된 '첫사랑' 챕터는 「뜨거운, 은밀한, 그렇게 녹은」에 수록되었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 붉은 모란이 피는 봄에 “나는 절대로 널 두고 도망치지 않을 거야. 나한테는 이제 윤이 너뿐이란 말이야.” 오래 우정을 나누었던 친구는 허상이었고, 나의 평생을 지켜주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리고 진짜 나의 피붙이는 나를 잡아서 내 등에 있는 문양을 빼앗을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이 세
소장 3,000원
서우진
미스틱레드
4.4(95)
반쪽짜리 양반으로 태어난 얼녀, 영화는 쉰이 넘은 유력가에게 첩으로 팔려 갈 운명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째 오라버니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양으로 떠나기 전 도망칠 묘안을 떠올리는데. “내 너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호랑이 사냥꾼이라 불리는 산척을 찾아 해서는 안 될 부탁을 건넨다. “도와주기만 한다면야 뭐든 다 너에게 주겠다!” “뭐든 다 주시겠다고요?” “그래. 목숨값인데 내 약조하마!” 그때, 영화는 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700원
페일핑크
글로우
4.2(18)
※ 본 작품은 자보드립, 역하렘, 노골적인 성애 묘사 및 윤리적으로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고수위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 및 열람에 참고 바랍니다. 백매화, 고결한 그 형제들의 아릿따운 여동생. 순백의 피부와 말갛고 깊은 눈동자에 오라비들의 마음은 나날이 무르익어갔다. 기실 누이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계집임을 알게 되었을 때, 백매화가 그들의 수중에 떨어졌다. 꽃잎을 까발리고 꿀 같은 걸 줄줄 흘릴 때마다, 그 속을 꽉꽉 채워
소장 1,600원전권 소장 3,200원
행복한또잉
툰플러스
4.6(14)
아비의 야욕으로 다 죽은 늙은 대제학에게 시집간 최예인. 하나 떠나는 그녀를 붙잡는 오라비가 당부한다. “비록 혼례는 다 죽은 영감이랑 치르지만.” 예인은 오라비의 품에 안겨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배속의 씨앗은 꼭 내 것이 움터야 할 것이야.” 그리고 혼례를 치른 후 신방에서 마주한 아들. “최 승지 영감이 우리 홍가의 아들을 꼭 낳으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 그것을 어찌 아셨습니까?” “홍 가의 씨앗은 여기에도 있습니다. 어머님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
아가외나모
틴케이스
4.5(17)
※본 도서는 2016년 6월 10일 최초 출간된 〈백 일의 붉은 밤을〉의 재출간본으로, 추가 외전권이 포함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당부하겠습니다. 저분과 사랑에 빠지지 마세요.” *** 적룡의 해에 태어난 ‘하얀’의 운명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스무 살, 하얀은 병든 어머니를 위해 용의 신부가 되어 산에 오른다. “내 신부인가?” 타는 듯한 붉은 머리칼과 인간의 것이 아닌 노란 눈. 단 한 번도 날아본 적 없다는 반쪽 적룡, ‘반’.
소장 800원전권 소장 4,700원
신수호
멜로즈
총 9권완결
4.4(65)
어린 시절 기억을 잃고 혼자가 된 백야. 불행의 연속인 제 삶을 원망스러워하던 그녀는 은월에게 무공을 배우며 한 줄기 숨통이 트이는 기분과 함께 희망을 느낀다. 백야는 무공에 대한 깊은 갈망과 죽음에 가까운 특이체질을 극복하고자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서서히 숨겨왔던 거대한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는데.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네 명의 남자. 이상이자 구원인 류은월. 자신과 닮은 상처를 가진 진서하. 당당하고 거침없는 강후. 순수한 마음을 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31,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