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조
텐북
총 2권완결
3.7(42)
대국의 대장군 조윤, 죽음의 전장에서 돌아왔다. 계집 하나를 버리고, 또 취하기 위함이었다. "저, 혼례를 올리게 됐습니다." 죽으려던 걸 살려놓았더니 하는 말이 고작. 미련한 것. 내 너를 품지 않으려 했건만. "벌려라. 입술째로 내게 뜯어먹히고 싶지 않다면." 그가 그녀를 품기로 한 이상, 그녀도 그의 씨를 품어야 할 것이다. 그러니 소교야. 부디 내게 자비를 베풀어주거라. *** 개처럼 머리를 처박고 그의 입술은 그녀의 가장 도톰한 부위를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비다
인피니티
3.7(130)
#가상시대물 #동양풍 #복수 #첫사랑 #신분차이 #츤데레남 #계략남 #절륜남 #상처남 #동정남 #까칠남 #카리스마남 #직진녀 #짝사랑녀 #순정녀 #쾌활발랄녀 #고수위 불로장생의 명약을 만드는 의신(醫神)들이 모여 사는 마을, 장위촌. 외부와 단절된 마을에서 애정 문제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자 원로들은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젊은이들의 짝을 직접 정해 주기에 이른다. 서로를 모르는 채 벌어지는 합혼. “인연을 뜻하는 붉은 실이네. 오늘 밤은 인
소장 3,600원
이른꽃
플로레뜨
4.2(2,787)
한때는 세도가의 딸이었으나 이제는 반역자의 딸이 된 휘연. 살기 위해 남장을 하고 조용히 살아간다. 은신은 순탄한 듯했다. 다만… “아파요, 흑….” “묶인 발목이 아픈 것이냐, 쑤셔지는 아래가 아픈 것이냐.” 달빛에 비친 사내의 눈동자가 짓궂었다. “이 무례한 호색한 같으니…!” 휘연이 그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두드렸다. 저 능청스러운 입이라도 좀 막았으면 좋겠다. “버릇없이 귀여운 입은 아직 힘이 넘치니 내 걸 물려 주면 딱이겠구나.” 다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피오렌티
말레피카
4.2(442)
어느 날, 고결한 성기를 지닌 신묘한 존재가 나타나 인간 소녀 아란의 이성을 뒤흔든다. 발칙한 흑심이 아란으로 하여금 날개옷을 훔치게 만들고 둘은 한 지붕 아래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내 너처럼 앙큼한 계집과 자 줄 것 같으냐? 너와 초야를 치를 바엔 길 가는 암퇘지를 잡아서 깔아 눕히지.” 튼실하게 잘 여문 복숭앗빛 귀한 성기에 탈이 났는데 고집불통 선신님을 닮은 요것은 아란이 아무리 용을 써도 씨물을 내주지 않는다. “아아, 씨물이 나오질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이지안
그래출판
4.1(172)
선물처럼 다가와 원수가 되어 버린 몸종이 오만한 도련님의 마음을 뒤흔든다. 내게 바락바락 대들며 속을 홀랑 뒤집어 놓는 몸종은 네가 처음이야! “종년에게 잘해 주어 무어 합니까? 지가 상전인 저에게 잘해야지요.” “이 종년, 알아서 도련님께 잘할 터이니 염려 마시어요.” 이것이 지금 나를 수발하러 온 것인가, 아님 잡아먹으러 온 것인가? 도련님은 주인에게 한 마디도 져 주지 않는 몸종이 괘씸하다. 이렇듯 분명 견원지간이 따로 없던 주인과 종이었
소장 2,000원
월하
다옴북스
총 4권완결
4.2(10)
<화사> 그 뒤의 이야기. 1부에서 다 그려내지 못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존 커플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신분 차이, 삼각관계, 적과의 사랑을 소재로 전개된다. (율, 가흔, 료코 / 빈, 현아, 수타이/ 경, 혜화/ 살구, 석성) 명나라 중엽의 조선, 여진족, 왜의 상황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이야기에 녹여냈다. * 다시 만나게 된 가흔과 율은 서로 연모하는 마음을 키우지만, 표현하기 힘들어 한다. 그런 그들 앞에 왜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