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머슴
텐북
총 3권완결
4.5(28)
철벽의 사제, 페인. 몇 주 전부터 알 수 없는 쾌락의 열기가 그를 덮쳤다. “사제님. 정신 차리세요!” 아침 기도 도중 몸이 달아오르는 것은 물론, 고해성사를 받다가도 음욕이 끓어올랐다. ‘대체 어쩌다가 이런 몸이 된 거지.’ 황급히 남들의 시선을 피해 몸을 숨기던 중, 우연히 방에 들어온 시녀 하나를 범하고 말았다. 이 죄악을 어쩌면 좋을까. 가슴이 찢기고, 성결했던 지난날들은 오물로 뒤덮였다. 가장 끔찍한 건 평생 속죄하며 살아가도 모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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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2화완결
5.0(1,743)
소장 100원전권 소장 9,900원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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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스정
알사탕
총 4권완결
2.5(2)
대가리 꽃밭 동정녀 변아리, 완벽남 레오에게 문어 빨판처럼 들러붙다! 월세 사기를 당한 여대생 변아리. 다행스럽게도 해외여행중인 친구가 있어서 여름 방학만 친구네 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다. 그런데 현관문을 여는 순간, 알몸의 남자가 서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친구의 사촌오빠 레오도 잠시 같이 산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생긴 룸메이트, 그것도 겁나게 잘생긴 남자! 위험한 상황이다. 사실 무경험에 심각한 얼빠, 게다가 머리도 꽃밭이었다.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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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
노크(knock)
총 2권완결
4.1(85)
김정아에게 최성운은 분명하게 남이었다. 처음부터 그랬기에, 그들의 관계는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너, 내가 남자로 좋단 얘기를 하고 있는 거야?” “응. 그런데 이제 안 그러려고. 너무 힘들었는데 앞으론 더 힘들 거 같아서.” 정아가 쓰러지는 걸 본 순간부터 그에게 그녀는 남이 아니었다. 심장마비로 죽은 제 동생 대신이었으니까. 그렇게 다정한 오빠로 곁에 머물던 성운의 세상이 예상치 못한 감정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걸, ‘오빠’라는 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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