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새벽
마롱
총 2권완결
4.0(20)
학창 시절부터 시작된 짝사랑. 그 일방적인 감정의 끝은 어디일까? 좋아하는 남자애의 이름이 몸에 나타나더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시력 상실. ‘일방 각인의 부작용.’ 그것을 완화하는 방법은 하나일 뿐이다. “짝사랑하는 상대와 섹스까지 할 수 있다잖아요. 어찌 보면 기회 아닙니까?” 별의별 나락에 떨어져 보았지만. 섹스를 구걸해야 하는, 이런 결말까진 각오하지 못했는데. “온아.” 은재현이 빙긋 미소를 지으며 나긋나긋하게 속삭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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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라
필연매니지먼트
총 124화완결
4.8(2,888)
서대륙 전쟁에 간호장교로 참전했던 이벨라 캠벨. 기억을 잃고 조용한 마을에서 은둔하던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우연을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사내. 두 사람은 일상을 공유하며 가까워지고, 이벨라는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하나둘 되찾아간다. “벨라.” 떠오른 기억 속의 목소리가 남자의 음성과 너무 같아서. “저는 기억을 잃었어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털어놓게 되었다. “그래서 불행합니까?” “아니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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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영
문릿노블
3.8(69)
왕궁 파티에서 첫사랑이었던 블레인 왕세자를 다시 만난 공작의 딸 이리스. 어릴 적 블레인의 고백으로 그가 남색가인 것을 알고 있는 이리스에게 국왕의 명으로 둘의 결혼이 이뤄지고, 통탄에 빠진 이리스는 블레인과 이혼할 방법을 찾는다. 남색가를 부인하는 블레인에게 반대로 자신이 여색가임을 밝히는 것으로! 그러나 오히려 블레인은 그녀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이리스의 두 눈을 웨딩 베일로 칭칭 감는데…….
소장 1,200원
차이슬
시계토끼
3.7(57)
※해당 도서는 강압적 관계 묘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년제가 막 끝난 밤이었다. 간밤의 축제와 행사는 모두 증발한 듯 고요한 밤, 천지가 개벽할 만한 대포 소리가 울리고, 동시에 사람들의 비명이 성내를 뒤덮었다. “이 계집인가요?” “보자. 검은 머리에 남색 눈동자. 확실하군. 포박해서 데려가. 흠집은 나면 안 되니 주의하고.” 테이아 제국의 귀족으로 태어나 큰 고난 없이 살아가던 델리아는 처음 보는 사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몬루
조은세상
총 3권완결
3.7(11)
몬루 작가님 전작 <우리 한번 맞춰 볼래요?>와 연작입니다. 아버지에게 속궁합이 맞는 상대를 알려주는 마법의 목걸이를 받은 리첼. 하지만, 목걸이가 반응한 남자는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바람둥이 타입이었다. ‘이대론 안 되겠어.’ 울적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신전으로 향한 그녀. 놀랍게도 그곳에서, 목걸이가 반응하는 또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된다. “괜찮으십니까?” 그런데 하필이면, 신에게 순결을 바쳐야 한다는 사제라니…. 처음부터 아버지께 목걸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태윤세
도서출판 윤송
4.0(17)
※본 작품에는 강압적, 폭력적인 요소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세요. ‘악연이었음을 깨닫는다. 내게 선생님은 한 줄기 빛 같은 희망이었지만, 선생님께 나는 절대 연이 닿아서는 안 될 존재였다.’ 단란했던 가정이 부모님의 교통사고로 무너진 후, 180도 변해버린 오빠의 집착과 기행에 절망하던 고3 여고생 은서하. 담임인 백도훈을 만나고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서하의 마음을 알게 된 오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정지율
3.8(97)
성공한 변호사, 뇌색남의 모든 조건을 갖춘 엘리트 이기열의 계략으로 오랜 짝사랑을 끝낸 고여운. 둘은 하룻밤의 실수를 계기로 섹스 파트너가 되었다. 근데, 이 오빠 진짜 변태였다. 자위를 시키지 않나 크리스마스엔 루돌프가 되질 않나. 그쪽으로 타고난 게 여간 뜨거운 게 아니다. 덩달아 여운까지 즐거운 어른의 놀이에 눈을 떠 버렸다. -내 거 보여 줬으니까 네 차례야. “미쳤어요?” -보고 싶으니까 빨리. 기열의 당당함에 할 말을 잃은 그녀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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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미
조아라
3.8(81)
“아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혹시 내 아이가 아닐까 잠깐 생각했어.” 로네는 가만히 카르셀을 쳐다봤다. “근데 아니더라고……. 네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은 걸 알았을 때 내가 어떤 기분이었을 것 같아?” 카르셀은 말도 안 되는 오해를 하고 있었다. 오해를 풀기 위해 입을 열려던 로네는 카르셀의 얼굴에서 고통을 읽었다. 로네는 입을 닫았다. 그가 더 오해하길 바랐다. 그가 더 아팠으면 했다. 자신만큼.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무궁
레이시 노블
총 4권완결
4.2(199)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이혼하고 싶어.” “뭐?” “이혼할래.” 신차연, 나의 모든 것을 바쳐 사랑했던 너였다. 이 위태로운 관계를 위해 나란 존재조차 지워 가며 살았다. “나 임신했어.” “……뭐?” 너를 끝까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 평생 신차연에게 을인 이서라가 할 수 있는 발버둥이겠지. “이혼은 할 거지만 이 애는 낳을 거야. 너처럼 키워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1,800원
피오렌티
나인
3.8(629)
※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로 보일 수 있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하석현은 여전히 그녀를 지배하고 있었다. 소녀가 여자가 되고, 여자로서 오랫동안 눈에 담아 왔던 감정은 기어이 심장 깊숙이까지 가라앉아 움직이지 않았다. 좋아해서는 안 되는 사람, 다른 여자의 남편이 될 남자를 향한 불순한 마음을 어찌할 수 없다. 하지만 그뿐, 어쩔 생각 따위 추호도 없었다. 내가 어떻게 감히. 그는 다혜의 약혼자인데. 그는 그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공은주
로망띠끄
4.2(93)
“사람 피를 바짝바짝 말리네.” “……내가?” “떨지 마. 네가 떨면 내가 꼭 협박한 것 같아서, 기분 이상해지니까.” 뭐든 다 쉬운 권승정이 사람 마음을 쉽게 들었다 놨다 했다. 내가 모르는 척하고 있을 때, 네 친절은 전부 내 거였으니까. “난, 이명은이나 이명은 주변이 적당히 불행한 것도 나쁘지 않아.” 하지만 나한테만 다정했던 그의 행동에, 이젠 다른 단서를 붙여 가며 이유를 만들 차례였다. “적당히 해. 너하고 내가 어떻게 친구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