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은
디앤씨북스
3.4(29)
전쟁광 오빠에게 전리품으로 슬라임을 선물받았다. 일단은 침대 밑에 넣어 두고 몰래 기르기로 했다. 마물이긴 하지만……. “뮤우.” 나는 처음 생긴 친구에게 온갖 비밀을 매일 조잘거렸다. 내가 빙의자라는 것과 원작의 내용까지 전부 다. “사실 여긴 19금 피폐 로판 소설 속이야. 남자 주인공이 참 대단했지.” “뮤?” “수위가 어느 정도였냐면 말이지…….” 내 말에 슬라임의 새파란 몸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날이 지날수록 조금씩 커지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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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늘솔 북스
3.5(2)
그는 서영의 몸을 그가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그리고 그는 서영이 그의 뜨거운 입술을 받아 내 주는 것을 감사하게 느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더 깊이 서로를 느끼려 더욱 깊은 교감을 시도했다. 각자의 손으로는 서로의 몸을 만졌다. 그의 손은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고, 그녀의 손은 그의 등을 감싸 안았다. 그들의 감각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로 서로에게 주고받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저는 인간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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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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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레드라인
3.6(14)
원치 않는 결혼으로 팔려갈 위기의 신부 아델리아. ‘여기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라는 질문으로 꼬드기는 괴물에게 홀려 그의 먹잇감이 된다. 괴물에게 잡아먹히기 직전, 살아남기 위해 그녀가 한 행동은. “후, 으, ……자, 잠시만요, 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있……우음……욱.” 괴물의 하반신에 달린 흉측한 살기둥을 빠는 것이었다. “미쳤나. 뭐 하는 거야?” 감정이라고는 없는 것 같았던 괴물의 목소리에 처음으로 동요가 느껴졌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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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필
문릿노블
총 2권완결
4.3(83)
나무 인형을 만드는 공녀. 에페트리는 인생의 역작을 만들어 낸 날 소원을 빈다. “정직한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잠이 든 그녀는 요란스러운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뜨는데…….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벌거벗은 잘생긴 변태! “주인님, 저예요! 주인님의 그란디오!” 나무 인형이 사람이 되었는데 어째 좀 모자란 것 같다. 신이 어찌나 정직하게 소원을 들어줬는지, 거짓말을 할 때마다 고추가 커진다. 크면 좋지, 좋은데…… 대체 어디까지 커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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