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은
에이블
총 3권완결
4.2(90)
서방(西方)의 흰 호랑이가 수호하는 나라, 백영국. 딸 부잣집의 서러운 막내딸로 태어나 망나니 중의 망나니에게 시집가게 생긴 임(林)가의 녹채는 혼인을 파기하기 위해 명성이 자자한 사내 기생집 ‘화연각(花燕閣)’으로 입성한다. “이 화연각에서 가장 양물이 큰 사내를 데려와 주시오.” 꿍꿍이가 있는 그녀의 청에 방에 들어갔던 사내 기생들은 바지를 내렸다가 번번이 퇴짜를 맞고, 화연각의 행수인 서문장화(西門長花)는 발칙한 손님의 기를 꺾어 주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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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배럭
베아트리체
총 6권완결
4.7(26)
특출나게 큰 키와 촘촘히 짜인 복근, 싹둑 자른 짧은 머리카락. 악명 높은 도적단 ‘펠런’의 에이스이자, 유일한 여자 단원인 발레리는 ‘1년 뒤 황녀를 납치해 오라’는 엄청난 임무를 띠고 황궁에 남자로 입대한다. 몰래 목욕하러 나온 냇가에서 시비 걸던 놈을 좀 손봐준 것뿐인데. 결과는 사, 사형? “황태자이신 줄 정말 몰랐다고요!” 재수도 없지. 하필 상대가 황태자인 테렌스였다. 지하 감옥에서 인생 종 치나 싶었는데, 황태자가 대뜸 꺼내 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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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화
조아라
3.6(80)
수도에서 가장 유명하지만 갑작스런 파산 위기에 처한 의상실 <기사의 서>. 주인의 딸인 헬레나가 가게를 지킬 방법은 왕국 유일의 공작에게 주문을 받아내는 것뿐! 실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내세울 경력이 없어 고뇌하던 그녀는 남장하고 아버지의 수제자를 가장해 공작가를 찾아간다. ‘이 공작님, 정말 잘생기셨네?’ 그녀의 유일한 바람이란 <기사의 서>를 지켜내는 것뿐이었으나……. 공작의 미모에 반해 직접 만든 옷을 입혀보고 싶다는 욕망에 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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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꽃
CL프로덕션
총 5권완결
4.1(929)
가세가 기울어 팔려가듯 시집을 가게 된 아르힌. “저와 키스 한번 하시지요!” 첫 키스만이라도 멋진 사람과 하기 위해 파티장에서 다짜고짜 미남과 키스를 했건만 결혼이 취소되었단다. 하지만 여전히 집안은 어려웠고, 수당을 두둑히 준다는 기사단에 남장을 하고 들어가는데……. “우리 만난 적이 있지 않은가.” 미남이 거기 있었다. 하필이면 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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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한송이
그래출판
3.8(13)
아바마마처럼 명필이 되고 싶은 말괄량이 공주, 연화 올곧은 성품을 지닌 정의로운 남자, 정혁 평온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나다! 조선의 공주인 연화는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선왕이 승하하고 세자 이율이 왕으로 추대되면서 고난이 시작된다. 율은 감춰 두었던 이를 드러내며 연화의 가족에게 역모죄를 뒤집어씌운다. 그 결과, 친오라버니 효평 대군이 죽임을 당하고 어머니인 중전은 평민의 신분으로 절에 들어가 속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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