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샤론
노블오즈
총 3권완결
4.0(9)
집안의 이득을 위해 결혼 제물이 된 하윤. 상대는 회생 불가능한 쓰레기라고 소문난 차경건설의 차남, 차우진. 하윤은 결혼 생활이 평탄하기를 기도했지만 신혼여행에서부터 방치된다. “아기는 취향이 아니라서.” 그랬던 남자가 1년 만에, 그것도 결혼기념일에 불쑥 찾아왔다. 아주 위험한 얼굴을 하고서는. “첫날밤 보내려고 왔는데.” 하윤은 상관없었다. 외로웠으니까. 2년짜리 결혼, 서로의 욕망만 채우면 된다고 생각했다. 결혼 연극에 더없이 진심이 될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1,100원
mucury
라떼북
3.8(32)
“데리러 왔어.” “너무 늦었어.” “다시 너, 주우려고.” 깊은 슬픔을 담은 우성의 눈빛이 어둑하게 물든 혜인의 눈동자를 파고들었다. 흔들리면 안 돼. 애써 지워낸 감정이라고. “사랑이더라. 내가 놓친 기억이.” 흔들리는 그녀의 시선을 본 그가 다시 속삭였다. “사랑해.” 과거가 되어 버린 남자, 우성에게 혜인의 심장은 현재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뜨겁게 뛰기 시작했다. 《우리, 이제 할래요?》
소장 4,500원
교결
텐북
총 2권완결
4.3(4,514)
*본 작품은 <블러드 오렌지>와 동일한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내용은 다른 별개의 작품입니다. 피곤이 덕지덕지 낀 재연과 달리 그는 목욕물과 함께 지난밤의 흔적을 깔끔하게 털어 냈다. 뭉쳐 고인 성욕을 뽑아내 매끄러워 보이기까지 한 피부가 유독 훤했다. 집으로 돌아오면 제 구멍을 붙잡고 하루 동안 묵은 성욕을 찌꺼기 한 줌 남기지 않고 빼내는 남자였다. 생각해 보면 미련스럽게도 그게 못내 싫지 않기까지 했다. 다른 여자를 찾아가 털어내는 것보다는
소장 3,800원전권 소장 9,200원
휘날리
필
3.9(12)
“벨리타, 난 널 평생 존중할 생각 없어. 물론 널 사랑하지도 않을 거고.” 대귀족의 여식이었으나 타르첸에 의해 모든 걸 잃고 그와 결혼한 벨리타. 그에 대한 증오로 이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만 귀족 사회는 그의 손바닥 안이나 다름없다. 사람들 앞에서는 완벽한 부부인 것처럼 연기하지만, 둘 사이에 남은 것은 복수심과 그릇된 집착뿐. 한편, 기억을 잃은 채 제국으로 귀환한 황태자와 재회하게 된 벨리타는 타르첸의 몰락을 두고 그에게 거래를 제안받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
디버스 대도서관 외 1명
하늘꽃
총 4권완결
4.0(10)
“힘으로 날 농락할 수도 있겠죠! 정략결혼이니 합법일 테고요! 하지만 내일은요? 그다음 날은요? 그런 식이라면 당신은 기필코 내 시체를 보게 될 거에요.” “…쯧, 성질하곤.” 협박을 곁들인 강한 거부에 나를 노려보던 마왕 아카른이 한 발 물러섰다. “그대를 품으려면 빛의 반지가 나타날 때 ‘아 루아 이니마타’라도 맹세해야 하는 거군.” 아 루아 이니마타, ‘심장을 얻다’라는 뜻이며, 죽고 다시 태어나도 영원한 사랑을 바치겠다는 맹세의 마법 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박욤욤
피우리
2.0(4)
“태이, 난 말이야. 아버지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당신과 결혼한 거야.” 태이에게 남편, 이현은 늘 먼 사람이었다. 시작 자체가 마피아 가문인 베르도의 한국 진출을 위한 정략결혼이었고, 아무 감정도 없는 결혼이라는 걸 방증하듯 태이는 이현의 연인인 서아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걸 놓고 싶어졌다가 겨우 다잡은 태이의 모습에 늘 외면하던 남편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제대로 된 결혼 생활을 하고자 나서면서 어그러진 듯 잘 돌아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5,400원(10%)6,000원
녕국
하트퀸
3.7(16)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여배우이자 아시아 연예계를 장악한 선우 엔터테인먼트의 상속녀, 서단. 대한민국 경제를 손에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국 그룹의 대표이사, 이준혁. 두 사람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금수저 선남선녀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데, 정작 두 사람은 데면데면한 쇼윈도 부부로 살아간다. 이유는 바로 두 사람이 열애 끝에 결별한 사이이기 때문. 안하무인에 절대 참지 않는 단과, 남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