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온
설담
4.0(89)
알코올중독자였던 아버지의 의문사, 입양가정에서의 학대와 차별. 행복 따윈 없을 것 같던 연서의 삶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남자, 권태주. 그가 연서에게는 첫사랑이었다. 새까맣게 썩은 동아줄인 줄도 모르고. “개처럼 순종하던 어린애한테 물린 기분이 어때요?” “…끝내주긴 하네. 여러모로.” 그가 아주 많이 아파했으면 좋겠다. 죽기 직전까지, 딱 그만큼만. 연서의 맹목이 원망으로 바뀌는 순간, 언제나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던 저울이 반대쪽으로 기울기
소장 3,000원
가랑가랑
노크(knock)
총 2권완결
2.8(5)
재규는 자신과 같은 죄악의 씨앗이라는 동병상련으로, 마치 어린 자신을 돌보듯 감다래를 아껴왔다. “나 오빠 좋아해요. 무지. 무지. 무지.” “알아. 나도 너 좋아해. 하지만 넌 내 눈에는 여전히 아이야.” “난 아니에요. 오빠를 남자로서 좋아해요. 그러니까, 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줘요. 네?” “난 널 여자로 보지 않아. 어떻게 그래? 넌 내가 키우다시피 했는데.” 그런데, 그 소녀가 자신을 남자로 본단다. “내기할래요?” “무슨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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