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뇽
시계토끼
4.2(268)
“여자 한 명을 죽여 주시오.” 평생 사람을 죽이면서 살아온 살수, 교흔. 이번에 그가 죽여야 할 이는 혼인을 하루 남겨 둔 여자, 화연이었다. “제발 살려 주세요! 누가 저를 죽이려고 해요!” 방해꾼들 때문에 첫 칼에 화연을 죽이지 못한 교흔은 그녀를 뒤쫓고, 교흔의 칼에 눈이 상한 화연은 그가 살수인지도 모른 채 그에게 매달려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잔금을 받기 전까지 화연을 살려 두기로 한 교흔은 그녀를 그의 거처로 데리고 간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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