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사랑도 이젠 지쳤어!” 모든 것을 잊으려고 사표 쓰고 영국으로 훌쩍 떠난 이세라. 19세기 귀족 유령이 출몰한다는 유서 깊은 호텔에서의 근사한 휴가를 기대했건만……. 심신의 안정은커녕, 어디든 불쑥불쑥 나타나는 잘생긴 유령 때문에 심장이 남아나질 않는다! 과연 100년 전의 영국 백작 유령과 21세기 현대 한국 여성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이 사랑과 위기에 빠진 호텔, 둘 다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달달한 로맨스와 아찔한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