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연
로즈엔
총 118화
4.9(2,073)
*이 소설은 가상시대물로, 작품 내 지명 혹은 소품 등의 명칭, 그 쓰임이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다를 수 있으니 열람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밤, 오스카는 한때 그토록 찾아 헤맸던 금고의 열쇠를 주웠다. 열쇠를 들고 와 살아있는 열쇠가 되어버린 자는, 무엇 하나 평범한 것이 없는 여자였다. 그 울먹한 눈과 물정 어두운 행동, 이름과 외모까지. 여자는 묘하게 거슬렸다. 그 거슬림을 무엇이라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조차 마뜩잖았다. 그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500원
총 113화
4.9(70)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000원
채연실
라떼북
총 108화완결
4.9(2,549)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400원
하이
늘솔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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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과 눈만 뚫어지게 바라보는데 르모넬리 백작의 모습에 마리렛뜨는 그를 향한 마음이 더 애절해지며 가슴은 두근거렸다. “많이 힘들었죠? 이제 그만해도 돼요.” 그가 화구를 내려놓고 마리렛뜨 앞에 다시 와 섰다. 그림이 끝났다는 말에 마리렛뜨는 마음이 한결 놓였다. 그 앞에서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도 모르게 참고 있던 숨을 내쉬고만 마리렛뜨 앞으로 그가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제안했다. “뭘
소장 3,000원
몬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9(24)
버클루 자작가의 장녀, 세실리아 버클루. 가족들에게 외면받으며 평생을 살아왔으나, 여동생 라실리아만은 그녀에게 가족의 정을 알려준다.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세실리아. 그런 그녀에게 라실리아는 자신의 결혼을 막아달라는, 다소 어려운 부탁을 한다. 하면 안 될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세실리아는 결국 약혼을 파기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동생과 약혼 직전 상태인 보퍼트 백작의 침실로 잠입하고 마는데…. 정적이면서도 우아해 보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
체리파
스틸레토
4.3(135)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및 타인과의 신체 접촉 등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가 그쪽 남편을 찾아 주면 그쪽은 나한테 뭘, 해 주지?” 시어머니의 간 이식 수술을 앞두고 도망간 남편. 세희는 남편만 찾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잘 빨아요?” 겉모습만 그럴싸한 양아치 같은 남자, 차인협. 악마 주제에 구원자의 미소를 짓는 남자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할지라도. “볼일 없는 거 아니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아우구로
레드베릴
4.0(81)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다 준다는 엘리베이터 괴담. 호기심을 가진 것이 잘못이었을까. 문이 열리고 눈앞에 펼쳐 진 것은 낯선 세상이었다. 그렇게 그녀에게 부여된 신의 아이라는 칭호와 숨 막히는 황궁 생활. 그리고. “네가 먼저 시작한 거다.” “아아, 오라, 오라버니…! 아, 좋아, 좋, 흐으응!” ‘오라버니’와의 뜨거운 정사. 하지만 애정이라 믿었던 그 관계의 끝은, “내 것이다.” “처음부터, 나는 네 것이었다.” 그녀의 친우에게 입을 맞추며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블링퀸
하늘꽃
3.6(20)
* 원나잇 상대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내가 담임으로 있는 반의 전학생으로… * 내 동정을 맛있게 삼킨 여자를 만났다. 내가 전학 간 학교에서 담임으로… - 본문 중에서- ‘서하영, 정신 차려… 정신 차리라고. 이런 개차반 같은 녀석에게 당할 순 없다고. 정신 차리고 있다가 틈을 노리는 거야.’ 하영은 그간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던 성민의 실체를 알고, 어떻게든 이 위험한 순간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깊게 심호흡을 하며 성민이 경계를 느슨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주하리
시계토끼
4.1(86)
소리패의 막내 화밀은 부당한 일을 겪어도 앓는 소리 한 번 내지 못하는 천한 신세이다. 그녀의 소원은 단 하나였다. “똑같이 생긴 데다 숨도 쉬고 말도 하는데 왜 사람이 아니야? 나는 사람으로 살 거야. 이렇게 살다 죽을 순 없어.” 언제고 소리패를 탈출할 길만 모색하던 화밀은 뜻밖의 기회를 잡게 된다. “재밌는 아이구나. 창기가 똑똑하면 명을 재촉하는 법이긴 하다만, 배를 곯고 죽기 직전까지 매질을 당해도 기만 살아 있다면야 지존이라고 유혹하
고요(꽃잎이톡톡)
크레센도
총 3권완결
4.0(268)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늙은 황제와 혼인했다. 늙은 황제는 날 품지 않았고, 나는 그의 손자인 황태손에게 욕정을 풀었다. 황후와 황태손의 밀애. 그 배덕한 관계에, 끝은 정해져 있었다. 그렇기에 더욱 애달프고 달콤했다. “공후, 공후……. 아직 부족하오.” “소손의 이름을 부르지 마십시오.” “아…….” “쾌락만을 추구하는 관계에 이름을 부르게 할 순 없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꿈일 뿐이란 걸. 불가능할 걸 알면서, 또 그렇게 욕심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총 115화완결
4.2(354)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