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르신
아미티에
5.0(9)
[저는 아직 그 누구와도 연애한 적 없는 새 상품입니다.] “연인으로 지원하고 싶은데 이력서를 드리는 게 제일 간단할 것 같아서 써 왔습니다.” 자소서의 강렬한 시작과 여섯 살이나 어린 남자의 집요한 어필에 눈앞이 어지러웠다. 동정인 만큼 문란한 여자를 좋아하지 않으리라 기대하며. “그게 뭐 특별한 거라고. 그냥 해요. 아무나랑 막 해요.” 상황을 모면하고자 아무렇게나 던진 말. 살짝 굳은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윤슬은 ‘이게 정답인가!’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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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구
노블리
4.0(1)
까칠, 예민, 싸가지의 절정체인 대표님을 ‘일’하게 만들어라! 그것이 비서인 내가 가진 사명, 인데……. 대표님. 일을 하라니까 왜 제 가슴을 빨고 계세요? “나, 엄마 젖도 못 먹어봤어.” 아니, 왜 불쌍하고 그러냐고요! 어느새 모든 것을 내어주게 된 8년차 비서의 우쭈쭈 대표님 키우기. 나, 대표님을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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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라돌체비타
4.2(5)
유능하지만 그만큼 혹사당하며 하루하루 노비 생활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 김지원. 말도 안 되는 체력과 능률로 자꾸만 일거리를 늘리는 후배 유성훈을 아니꼽게 보던 지원은, 불의의 사고로 성훈의 비밀을 알아버리고 자신도 그와 같은 존재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부작용도 없는 것 같고, 난 계속 이대로 살고 싶은데요.” 며칠 겪어본 바 현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진 지원은 성훈에게 그 방법을 묻고, 성훈은 당황하며 정기적으로 관계를 맺어 정기를 나눠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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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
희우
4.0(3)
#현대물 #몸정>맘정 #라이벌/앙숙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능력남 #연하남 #직진남 #절륜남 #집착남 #능력녀 #도도녀 갑자기 가슴에서 강렬한 통증이 일더니 유즙이 나오기 시작했다. 당혹스러운 것도 잠시, 하필 내가 가장 싫어하는 서재오 사원에게 유즙 분비증을 들키고 말았다. * “……지금 뭐 하는 거예요?” 내가 혼란스러운 얼굴로 묻자 두 손에 얼굴이 붙잡힌 서재오가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었다. “도와 달라면서요.” “네, 그런데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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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니
비포선셋
총 2권완결
0
“기억해요. 우린 다시 만나게 될 테니까.” 믿었던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결혼은 끝났다. 서영은 휴가를 얻어 이모가 사는 바닷가 마을로 떠나고,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싫으면 말해요. 억지로 할 생각은 없어요.” “……싫지 않아요.” 단 한 번의 키스. 그렇게 끝난 인연이라 여겼지만, “신입사원 차강현입니다.” 믿고 따르는 본부장 이현의 동생, 차강현. 오랫동안 그룹에 들어오길 거부하던 그 동생이 서영 앞에 나타났다. “잊지 말라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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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오
폴링인북스
총 3권완결
그에게 모든 걸 고백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윤서 씨는 이럴 때도 가만히 못 있는 타입이구나.” 뜻밖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말이다. “거참 엄청나게 꼼지락거리네.” 그는 품에서 벗어나려는 윤서의 몸부림을 무시하고는 입을 맞췄다. 계속 벗어나려는 그녀를 잡을 방법은 이것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마취를 한 듯 정신이 몽롱해졌다. 술 때문인지 그의 입술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다만, 그와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독한 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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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탠저린)
텐북
4.5(36)
“주원 씨는 좋은 여자 만날 거예요.” “그 여자가 지금 내 눈앞에 있을 수도 있는 거고요.” 사랑을 다 알아 버렸다고 생각한 여자, 세경. 처음 알게 된 사랑에 전부를 건 남자, 주원. “다시 봤을 때 깨달았어요. 제 눈엔 작가님만 보였어요.” “난 사랑에 올인 할 자신 없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래서 좋다는 말이에요, 싫다는 말이에요?” 직진하는 남자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세경은 멈칫하게 된다. 자신만 바라보는 남자가 받을 상처가, 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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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평
DIELNUE 디엘뉴
4.6(205)
#현대로맨스 #호텔배경 #어쩌면사내연애? #재벌혼외자남주 #직진순정남 #부잣집망나니노릇?남주 #천진난만또라이남주 #워커홀릭여주 #처연상처녀 #주차장여주 #호연앞에선새가슴여주 온몸에 흥분이 밀려왔다. 아주, 아주 많이. 4년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순간까지 회사에 달려가야 했던 워커홀릭 지현과 할머니의 마지막 흔적을 찾기 위해 어머니의 요구로 로터스 호텔에 발을 들인 호연. '3개월간 호연의 백업을 부탁한다', 윤 회장의 지시로 두 사람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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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페퍼민트
4.8(318)
이든은 타인을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극히 이성적인 지성인이었다. …시안을 알게 되기 전까진. 군인치고는 지극히 약한 체력, 밥도 새 모이처럼 먹는 데다가 만사 귀찮아 하는 태도, 동면하는 곰처럼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때우기까지… 뭐 하나 손 안 가는 데가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도 우주선의 의사로 왔으니 의무만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 박사님은…, 굉장히 다정하고 희생적인 성격인 것 같습니다.” “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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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권완결
4.8(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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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맛살구
마담드디키
4.7(18)
한여름 더위를 불사하고 나만의 아지트로 삼은 옥상에 그가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 ‘설경’, 이 하얀 불청객의 이름이다. “경아, 요즘 신입들은 선을 참 쉽게 넘어, 그렇지?” 소리는 검지를 들어 그의 시선을 붙잡은 뒤, 허공에 길게 가로 선을 그었다. “아무리 네가 내 대학 후배라도 이 선은 되도록 넘어오지 마.” 분명하게 말했건만. 얼마지 않아 그녀의 다짐은 무색하게 무너졌다. “마침 여기 있네요. 내가 삭제해 줄게요.” 소리는 오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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