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선호를 달리할 수 있는 소재(근친)를 포함하고 있는 점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뤽베르크는 누나를 가지고 싶었다. ‘온전한’ 샤밀리아를. 그러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었다. “…난 너랑 그런 짓 할 생각 없어.” “내가 멍청했어, 누나. 그러니까 전부 다 바꿀게.” 완전히 돌아버린 인간은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 걸까. 샤밀리아는 제게 집착하는 동생을 이해할 수 없었다. 말도 통하지 않고, 오로지 저만을 원한다는 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