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뚤
연필
총 2권완결
4.1(209)
드디어 졸업이었다. 성인으로 발돋움하는 이날만을 간절히 기다렸다. 마냥 애 취급하던 윤선호와 조금이라도 대등해질 수 있기를 매일 밤마다 얼마나 바랐는지 모른다. ‘부모님께서 지금 집에 안 계셔서요. 괜찮으시다면 들어오시겠어요?’ 윤선호. 매일 꿈에서 상상만 하던 왕자님이 실제로 나타난 순간, 여덟 살 하람은 옆집 오빠와의 결혼을 결심했다. ‘나 왕자님이랑 결혼할래!’ 그리고 열아홉, ‘윤선호다. 이 반 담임 맞고……앞으로 잘해 보자.’ 하람은
소장 1,200원전권 소장 5,000원
몰리비
로망띠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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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블레스텔에 사는 사람들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다섯 가지 이야기.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 하나. 1F 청춘블루스 퍽퍽한 현실을 견디며 살아가는 여자에게 다가온 햇살 같은 남자. “……내가 나라서 미안해요.” 2F 로망주의보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만난 첫사랑 선생님과의 연애를 꿈꾸는 여자. “선생님. 나랑 만날래요?” 3F 안녕, 내 사랑 10년을 함께 한 연인과의 이별 후, 4년 뒤 그와 재회하게 된 여자. “나를 그렇게나
소장 4,000원
이남희
피우리
3.6(8)
2013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제가 선생이 되기 전까지 선생님을 다신 찾지 않을 거예요. 선생님은 절 절대로 보지 못할 거예요.” “…….” “선생님, 약속 잊으시면 안 돼요.” “무슨?” “내가 선생이 되면 된다고.” “…….” “선생님, 기대하세요.” “뭐?” “I’ll be back이라고요!” 타고난 노안으로 열여덟임에도 스물여덟으로 보이는 수련. 그녀는 일명 "조테리우스"로 불리는 영어선생 규진을 열렬히 짝사랑했지만, 현실은 선생과
소장 3,600원
나스라
에피루스
3.9(15)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나…… 내일 떠나.”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다. 아직 그에게 제대로 된 선물 하나 해 주지 못했는데. 유주의 눈가엔 벌써부터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당신 말대로 기다려 달란 말 안 해. 금방 돌아온단 말도…… 못해.” “…….” “4년이 될지,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나도 잘 몰라. 우리 부모님을 감당하기엔 내가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서 감히 당당히 내 여자라 말도 못해. 아직 아
로맨스토리
3.8(8)
〈강추!〉수련의 입술이 반쯤 벌어졌다. 입술 사이로 뜨거운 숨결이 넘나들었다. 어쩐지 규진의 눈빛이 그 입술을 핥고 있다는 확신마저 들었다. 벌어진 그녀의 입술 사이로 기대 어린 뜨거운 숨결과 함께 신음소리가 본능적으로 새어나왔다. 위험하게 번쩍이던 그의 눈빛이 점점 검어지고 탁해졌다. 수련은 발돋움을 했다. 168㎝, 수련 또한 그리 작은 키가 아니었는데도, 한참이나 고개를 젖혀야 그의 입술에 닿을 수 있었다. 그렇게 입술을 밀어붙였다. --
3.8(5)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신분증 검사 안 당하는 노안이어도 상관없어! 중요한 건 내 십년의 순정! 선생님, 저……. “I’ll be back이라고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 아니, 달님께 비나이다. 꼭 그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수능점수를 저에게 점지해 주소서. 욕심은 없나이다. 일점도 더하지도 덜하지도 말고 딱 커트라인의 그 점수를 저에게 점지해 주소서. 휘엉청 떠오른 달을 한 번 더 힐끔 올려다보며 속사포처럼 속으로 되뇌이며
동아
3.7(6)
초등학생 때부터 신분증 검사가 필요 없던 조숙한 외모에, 허구한 날 지각에 성적은 끝에서만 맴돌던 그녀가 10년의 순정을 끝내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전 그날까지 선생님을 다신 찾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약속 잊으시면 안 돼요.” “무슨 약속?” “제가 학생이 아니라 선생이 되면 괜찮다고 하셨잖아요.” “…….” “기대하세요. 선생님” “……뭘?” 그녀를 올려다보는 규진의 표정은 여전히 멍했다. “I’ll be back이라고요!”
4.3(21)
〈강추!〉“나…… 내일 떠나.”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다. 아직 그에게 제대로 된 선물 하나 해 주지 못했는데. 유주의 눈가엔 벌써부터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당신 말대로 기다려 달란 말 안 해. 금방 돌아온단 말도…… 못해.” “…….” “4년이 될지,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나도 잘 몰라. 우리 부모님을 감당하기엔 내가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서 감히 당당히 내 여자라 말도 못해. 아직 아무런 힘도 없어서 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