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성적 매력이 없어.” 장장 3년 8개월간의 연애를 이런 개 같은 이유로 종결짓게 된 최한나.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고도 뻔뻔한 작태에 이대로는 도저히 분해서 못 살겠다 싶은 그때, 우연히 듣게 된 옆집 소리. ‘어떻게 원나잇으로 널 잊어, 미치게 좋았는데!’ 옆집 남자가 그렇게 ‘그걸’ 잘한다고?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꼭 저한테 미치게 만들 거예요.” “겨우 복수 때문에 그런 말을 한 놈이랑 다시 자겠다고요? 정신 나간 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