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막웃었잖아(지현)
스칼렛
총 6권완결
4.2(281)
“넌 무슨 생각으로 결혼했니?” 요은은 그 남자를 사랑했다. 청혼을 한 건 자신이지만 그도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했다. “네가 하자며? 네가 날 필요로 했던 거, 그게 내 이유야.” 원규는 그 여자가 필요했다. 자신을 가둔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었다.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3개월. 요은은 그것을 ‘운명’이라 생각했고 원규는 ‘필요’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은은 이태원의 한 바에서 원규가 숨겨 왔던 비밀에 대해 알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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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나
로아
총 3권완결
3.8(114)
“나는 차재인씨가 여자로서 마음에 듭니다.” 그가 양쪽 눈가를 지그시 내린다. “실례가 안 된다면, 오늘밤 같이 있고 싶은데. 안고 싶다는 말입니다.” 재인은 갑자기 숨을 훅 들이켰다. 그리고 멍해졌다. 첫날부터 나랑 자자고? “사람들은 몇 번 더 만나봐야 안다고 하죠. 하지만 난 첫 느낌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녀가 눈을 깜박인다. “싫으면 거절해도 됩니다.” 그가 앞장서서 걷자, 재인이 그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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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케이크
연담
4.2(353)
올해 스무 살이 된 토끼 수인인 정세윤. 수인계의 재벌, 용에게 시집가라는 압력을 받지만, 그녀의 로망은 연애 결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운명처럼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여우 수인인, 김한결 선배에게 첫눈에 반하고 마는데-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모르게 좋았어요.” “선배님 닮은 새끼 ㅇ…… 낳아 주…… 고 싶을 만큼 좋아요.” 술김에 큰맘 먹고 용기내어 고백까지 했다. 그런데, 상대가 잘.못.됐.다. "새끼 낳아준다고 하지 않았어?"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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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홍주
도서출판 태랑
3.7(103)
“아직도 나한테 미련 못 버린 건가?” 사랑하고 싶지도, 사랑해서도 안 될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휘건. “말은 바로 하죠. 결혼을 하려는 게 아니라 파트너가 되려는 거예요.” 제 것이 아닌, 제 것이 될 수 없는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 서영. 서영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개월. 쌍둥이 언니 채희의 대역으로 맞선을 보고 약혼까지 해야 한다. 맞선 자리에서 마주한 두 사람. 서영을 채희라고 생각하는 휘건은 적개심만 가득한데. “그때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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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그린
사막여우
총 2권완결
4.1(332)
“키스…해도 됩니까?” 강인의 리모컨이 다시 터보를 눌렀나 보다. 윤주의 심장이 미친 듯이 질주한다. “벌써 해놓고선….” 윤주가 수줍은 듯 고개를 스르륵 돌려버린다. 돌아가는 윤주의 얼굴을 강인은 오른손으로 처음 있던 위치에 돌려놓는다. “아직…. 시작도 안 했어요.” 강인은 눈을 감고 윤주의 입술에 다시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강인은 혀끝으로 살살 더듬어 본다. 윤주의 혀도 반응한다. 살살 윤주의 혀를 굴리던 강인이 본격적인 야심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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