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영赤瑛
AURORA
총 3권완결
3.8(6)
나란이 엷은 미소를 띠며 야나에게로 한 걸음 나아갔다.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그의 검은 눈동자에 야나는 또다시 홀린 것처럼 붙들리고 말았다. 어느새 야나의 바로 앞까지 다가선 나란이 천천히 오른손을 들었다.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손길로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며, 그가 나지막한 음성으로 읊조렸다. “많이 분주했던 것 안다. 그래도…… 보고 싶었다.” ---------------------------------------- “그는 항상…… 제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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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퓨어
텐북
4.2(279)
돌연 전 세계에 창궐해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C 바이러스. 심한 열병을 동반한 장기 손상을 유발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이를 극복한 확진자와 그들의 자손에게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초능력자(에스퍼)로 각성한다. 보유한 에스퍼가 국력, 그 자체가 된 혼란의 시대 속에서 그들의 폭주를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가이드들의 필요성은 점점 높아져만 간다. 이는 국운을 좌지우지하는 병기, 신태준 소령도 마찬가지였다. 자신만의 가이드를 찾아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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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림
LINE
4.2(18)
※ 본 작품은 현대적 배경이 가미된 서양풍 가상시대물입니다. “10년 만이잖아. 조금 즐기다 와.” 에듀란 제국군 알파 사단 66연대 아디르 부대 소속 SS중대 4소대장, 리제 마이어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람을 죽이며 피도 눈물도 흘리지 않는다고 알려진 냉혈한 군인이다. 임무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었던 그녀는 어느 날, 상관인 카르베 중령으로부터 강제나 다름없는 휴가 명령을 받는다. “빚을 갚고 싶은데.” 울며 겨자 먹기로 휴가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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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린
늘솔 북스
총 7권완결
2.6(7)
행복의 정점에 이르렀을 때 밑도 끝도 없는 암흑으로 추락해 버렸다. 그 나락의 끝에서 그녀만 바라보고 다가와 주는 오빠의 친구. 한 걸음 내딛으면 두 걸음 도망치며 접근조차 허용하지 않는 그녀를 붙잡아 곁에 두기 위한 그의 눈물겨운 고군분투. *** 그녀가 가진 모든 것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행복에 젖어 살았다. 그리고 그 행복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그녀는 가장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 그 순간 그녀는 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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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는별빛
다카포
총 4권완결
4.0(63)
내 앞에 펼쳐진 길은 미지의 길이다. 아무도 겪어 보지 않은 여성 알파로서의 삶. 나는 그 미지의 길을 개척해 보는 것도 그럭저럭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모르지 않나. 의외로 굉장히 좋은 걸 발견할 수도. “레지나 경이라면 괜찮아요….” “예…?” 예컨대, 페로몬이 미치게 끌리는 이 묘하게 촉촉한 눈빛의 엄청난 미남이라든가. “레지나… 손가락 말고… 그걸로… 날 예뻐해 줘요.” 《기사님, 왕자님을 예뻐해 주세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이온
문릿노블
3.5(205)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군대물, #언더커버보스, #비밀연애, #신분차이, #능력남, #다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기사여주, #능력녀, #동정녀, #달달물, #고수위 태어나 보니 부모가 없었던 에리아는, 자신을 노예 취급하는 친척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전쟁의 병사로 자원한다. 쏟아지는 수많은 차별과 고난을 이겨내고 어엿한 기사가 된 에리아. 그러나 내부 배신자의 계략으로 돌아갈 군대를 잃게 된다. 그러던 어느
소장 1,200원
해몽
다향
4.1(200)
명령 불복종에 대한 임시 처벌로 G-스탄에 처박히게 된 해병대 특수부대 지휘관 제스 히버트. 이제껏 그 어떤 까다로운 폭탄도 어렵지 않게 해체해 낸 그에게 지상 최고로 해체하기 어려운 폭탄이 떨어졌다. 「그럼, 이제 우리 친구가 된 건가요? 사실 난 친구가 많이 없어서 어느 정도 만나고 가까워져야 친구라는 단어를 갖다 붙일 수 있는지 감을 못 잡거든요.」 충동적인 실수 한 번에 도망치듯 분쟁 지역인 G-스탄으로 파병을 온 군의관 김진.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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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연
동아
총 2권완결
3.7(25)
#현대물 #판타지물 #영혼체인지/빙의 #외국인/혼혈 #군대물 #재회물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다정남 #연하남 #능력녀 #다정녀 #걸크러시 괴물 같은 실력을 가진 군인 알렉시우스 레몬트. 그는 멕시코 해안에서 동료인 카밀라 화이트의 죽음을 목격한다. 그녀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알렉시우스는 군대를 나와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죽은 줄만 알았던 카밀라 화이트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군대를 나오고 몇 달을 미친놈처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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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형(하현달)
가하
4.4(505)
“……내가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건 당신일 거야.” 어린 나이에 양부모의 죽음을 목격했던 아이린. 살아남기 위해 강해져야만 했던 그녀는 세빌에서 스나이퍼가 된다. 작전 중 위기에 처한 그녀를 구해준 것은 코드명 블랙, 에반. 냉정하고도 차가운 이 남자의 짙푸른 눈과 마주한 순간, 린은 그에게 마음을 허락하고 말았다! “블랙.” 린의 부름에 그가 그녀를 따라 천천히 웃었다. 대답해보라는 듯 말아 쥔 그녀의 손을 천천히 놓으며 에반이 한 발 뒤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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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젤리
3.7(50)
도진은 그녀가 건네준 쪽지를 보았다. <오늘 밤 나랑 같이 잘래요? -김윤아> 그와 그녀의 운명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에게 잡힌 손이 찌릿했다. 뭔가 이상한 감각이 아래에서 피어오르고 있었다. 너무 강한 쾌감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럼 윤아 씨가 넣어 볼래요?” 위험한 상황. 하지만 더 위험한 그 남자. 그들의 위험한 사랑이야기.
소장 3,800원
총 121화완결
4.2(239)
“예쁜 여동생이 생겨서 기뻐. 가족이 된 걸 환영해.” 난생처음으로 제게 내밀어진 상냥한 손을 마주한 순간 가슴이 설레었다. “오빠를 사랑해요. 처음 본 순간부터였어요.” 그는 어둠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던 그녀에게 빛이자 우상이었고 구원자였다. 하지만 현실은 동화가 아니었고 사랑은 용납될 수 없는 죄악이었다. 여전히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에 머물러 있는 그녀에게 또 다른 남자가 나타났다.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가 낮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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