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온새미로
튜베로사
4.0(117)
이지서와 민주원은 영원히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복수, 뭐 그런 거예요? 내가 주원 씨를 버려서. 내가 주원 씨를 망쳐서?” 그래서 주원은 바닥에서 기어올라 왔다. 그녀와 함께 떨어지기 위해서. “천천히 아주 고통스럽게 망가뜨려 보려고, 널.” 상처를 주고자 한다면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지서는 아직 민주원을 사랑하기 때문에. "네가 무너지는 걸 내 눈으로 보고 싶으니까. 내 옆에 있어, 지서야.”
소장 3,640원
달수정
필연매니지먼트
3.9(125)
사인은 심장마비. 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게 잠든 남편의 모습이라니 다행이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더니 죽기 1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죽음까지 남은 기간 1년. 그렇다면 나를 너무 사랑해 준 남편, 내가 죽어도 괜찮을 수 있게 해 주자. 보수적이었던 남편.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건 아주 싫어했었지. 어때요? 정이 좀 떨어져요? “흣. 다, 당신 너무 못, 하윽… 못 해…!” “그렇군요. 부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죠.” 어째서 이전
소장 6,440원
지사금당
디앤씨북스
4.1(321)
화려한 로맨스 판타지에 아찔한 관능을 더하다 성숙한 독자를 위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브랜드 《레드 라벨 클럽》의 두 번째 초대장, 드디어 개봉! “가장 중요한 곳을 지나쳤어.” 드 칸의 손이 순식간에 머리카락을 휘어 감았다. 그리고 피하고 싶은 곳으로 잡아끌었다. “태후 폐하의 가장 깊숙한 곳에 들어갈 것인데 가장 깨끗하게 닦아야 하지 않겠나.” 테오도라, 그녀는 고매한 제국의 태후였다. 하지만 어린 황제를 대신해 다스리던 그녀의 제국에 야만족
소장 7,000원
문희
루체
4.7(3)
※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친아버지에 의해 세상과 단절된 여자, 백설아. 오랜 세월 별채에 갇혀 지내며 영혼까지 피폐해진 그녀에게 천운으로 탈출할 기회가 주어졌다. 기회는 단 한 번, 반드시 대한그룹 며느리가 되어야 한다. 할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결혼해야 하는 남자, 정하준.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얼굴도 모르는 정혼자와 결혼해야 하다니 기가 막혔다. 하준은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미친 것 같았다. 그는 자신도
소장 3,500원
이예하
와이엠북스
3.8(12)
디에르나에겐 사랑하는 연인 미첼이 있었다. 그와의 미래만 있다면 의붓언니의 횡포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의붓언니가 그마저 빼앗아 버리기 전까지는. “망가뜨리러 왔어요. 날 아프게 한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연인의 아내가 아닌 정부가 된 디에르나는 미첼마저 자신의 복수에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데. *** “미첼. 무릎 꿇고, 나한테 기어와요.” “뭐……?” “못 들었어요? 기어서 오라구요. 개처럼.” 황족이자 대공작인 저를 무릎 꿇리고, 개
소장 2,500원
몽블랑
4.0(198)
이진의 삶은 추웠다. “이진아, 네가 좀 참아줘. 엄마가 지금 행복해. 이렇게 과분한 남자 만나서 사랑받고 살잖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이진의 불행을 외면하는 불쌍한 엄마. “내가 어릴 때 사랑을 못 받아서 그래! 엄마가 있는 네가 뭘 알아!” 모정에 대한 결핍을 구실로 패악을 부리는 의붓언니. “부족하지 않게 해줄 테니 허튼 마음은 접고 단념해라. 그게 네 역할이야.” 이 모든 걸 알고도 그녀의 괴로움을 방관하는 새아버지. 엄마의 재혼으로
소장 3,800원
이윤정(탠저린)
나인
총 3권완결
4.4(606)
결혼의 조건으로 내건 안전 이혼. 그게 상대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했다. “난 아내 역할을 원했지, 아내가 되라고 한 적 없습니다.” 의도적 무관심에도 넘치게 노력하는 여자가 되레 그답지 않은 충동을 불러일으켰다. “저 놀릴 때만 잘 웃는 거 알아요?” “왜 모르겠습니까? 유일하게 웃는 순간인데.” 어느새 냉정한 의무가 다정한 온기로 바뀌던 순간, 둘은 지독한 운명 앞에 놓이고 마는데…. “이제 헷갈리지 않아요?” “그래요. 헷갈리지 않습니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0,200원
총 88화완결
4.9(3,229)
소장 100원전권 소장 8,500원
총 86화완결
4.9(57)
소장 100원전권 소장 8,300원
나제
총 2권완결
2.7(3)
사랑하는 태정을 버리고 그의 형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웃기게도 운명은 희연을 다시 태정의 옆에 서게 만든다. “내가 혼외 자식이라 싫어서 도망가고 형한테 가더니.” “…….” “결국 나랑 결혼한 소감이 어때.” 삐뚤게 올라간 한쪽 입꼬리가 뚝 멈추더니 다시 아래로 툭 떨어졌다. “난 아주 좋은데.” 배신감으로 희연에게 분노만 남은 태정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하지만 분노 아래 숨겨진 진짜 감정은 여전히 버리지 못한 희연을 향한 사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이수현
LINE
4.3(8)
그것은 어차피 예정된 일이었다. 언제든 폐서인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세자빈의 자리. 어차피 집안에서도 버려진 그녀에게 그것은 그리 위험한 일이 아니었다. 17세기, 대한 국. 세자빈, 월아. “은애하셨었겠지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변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월아는 저자에 생식이 불가능하다는 소문이 도는 세자의 두번째 빈으로 간택되었다. 국본을 바꾸려는 아비의 음흉한 속셈을 정확히 알고 세자빈이 된 그녀. 그녀는 그저 이 자리를 견뎌
소장 500원전권 소장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