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 편 한 명쯤은 있었으면 해서. 그리고 그게 너였으면 좋겠어…….” -서해준 “내 시간에 서해준이 없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 -박강 “너 이런 모습 보려고 의사 된 거 아닌데…….” -박산 어렸을 때부터 왈가닥이었던 해준과 곁에서 어렸을 때부터 줄곧 함께 자란 쌍둥이 형제, 강과 산. 실종전담팀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형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해준. 드디어 형사가 된 그녀 앞에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새로운 진실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