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크레파스
CL프로덕션
3.3(29)
아들과 손자만 합쳐서 스물이 넘는 체사프 대공. 그에게 드디어 손녀가 생겼다. 그리고 나는 그 손녀로 환생했다. “이 세상 모두가 네 이름을 축복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전생에 딸이라 사랑받지 못했던 나는, 어느새 딸이라는 이유로 가장 사랑받는다. *** “딸아이라고?” “예, 전하.” “아들이 아니고?” “그, 그렇습니다.” “그럼 손녀인 건가?” 세 번이나 반복되는 같은 질문에 집사는 혹 대공이 아들이 아니라 불쾌한 건가, 싶어 조그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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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록
에이블
4.1(98)
4/8수정사항 공지 -2권 중복 오류 수정 이미 구매하신 분들은 삭제 후 재다운로드를 하시면 정상적으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당신을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렸어요.” 세 번을 같이 환생했다. 첫 번째 삶에선 친구로, 두 번째 삶에선 형제로, 세 번째 삶에선 황제와 황후로. 그런데 세 번째 삶에서 심하게 다툰 이후 무려 700년간 황후는 종적을 감춰버렸다. 싸웠던 애인한테 사과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시간은 700년이나 지났고, 혹시 다른 차원으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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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네
4.3(140)
불의의 사고로 전생을 기억한 채 다른 세상에서 다시 태어난 김한솔. 이곳은 마법과 드래곤, 정령이 공존하는 차원이 다른 세상이었다. '꼭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갈 거야!’ 그러나 새로운 가족들의 진심 어린 사랑 덕에 ‘피네아 마카이라’ 후작 영애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피네아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다정한 약혼자와 함께 유쾌발랄한 일상을 살아가는데……. *** "천상의 위대한 신의 계시가 내려왔다." 피네아와 친구들에게 다가오는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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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뱁새
텐북
총 3권완결
4.1(17)
절망은 꽃처럼 피어나고 행복은 꽃처럼 시든다 했던가. 10여 년간 이어진 내 짝사랑의 말로는 끔찍하고도 잔인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래서 말인데 그녀가 입장할 때 피아노를, 연주해 줄 수 있을까?” 그러나 그를 사랑했기에 진심으로 축하해 주려고 했다. 결혼식 이틀 전, 그의 신부가 급사했단 비보가 도착하기 전까진. “제대로 숨이 쉬어지지 않았는데 널 보니까 숨통이 트여.” 내 사랑은 어딘가 미쳐 있었다. 그가 나를 필요로 한단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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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사일
피오렛
4.0(4)
온몸을 던져 죽을 뻔한 남자를 구해 냈다. 그런데 어라? 이 남자 반응이 좀 이상하다. “감히!” “히익.” “감히, 네가 날 살려?” 알고 보니 남자는 죽지 못하는 저주에 걸려 천년을 넘게 고통 받아 온 몸. 나는 살려서는 안 될 남자를 살려 버린 죄로 탑에 갇히고 말았다. 을씨년스러운 탑을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 남자를 죽여 버리는 것! 나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독이란 독은 전부 긁어모아 그에게 들이부었다. “칼리고 님, 오늘만큼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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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경
루시노블
3.7(28)
* 키워드 :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첫사랑,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냉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재벌녀, 다정녀, 짝사랑녀, 동정녀, 순진녀, 털털녀, 전생/환생, 왕족/귀족, 오해, 권선징악. 잔잔물, 여주중심 공작가의 막내딸 에일라 아나이츠. 한번 잠에 빠지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은하나
하트퀸
4.5(76)
진눈깨비가 내리던 어느 날, 홀로 남은 연주는 그를 처음 만났다. 꿈속에서만 줄곧 보았던 소년, 그 소년이 자란 듯한 얼굴의 재휘를. “지내는 동안 까마귀를 조심하십시오.” “…그게 무슨 뜻이에요?” 반듯하고 수려한 생김새, 신비로운 분위기. 알 수 없는 말만 하는 남자. “연주 씨에게 내 기운을 묻혀도 되겠습니까?” 그가 뱉은 숨결이 손바닥 안에 가득 찼다. 허리를 편 재휘가 머리카락을 어깨 뒤로 쓸어 넘겼다. 미지근한 온도, 느릿느릿한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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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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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램
스텔라
4.2(37)
반드시 나를 좋아하게 될 거야. 내가 꼭 그렇게 만들고 말 거야. 제국의 상업계를 틀어쥔 거상, 이딜로스 록센 카델라로트 공작. 그가 짐승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그런데, 하필 새끼 고양이인 나를 주운 것이 공작의 여동생이었고, 또 하필 나를 숨기다가 들켰다.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선 어떻게든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래서 매일같이 그의 꽁무니를 졸졸 쫓아가 해맑게 애교를 부렸는데……. “으……!” 으? 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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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이
필
총 2권완결
4.5(95)
“구해 줄까?” “……몰라, 모르겠어.” 활자로 존재했던 그가 실존한다는 것을 알아챈 후, 인어는 어쩌면 그를 구하기 위해 이 기억을 갖고 태어난 게 아닐까 생각했다. 인어의 물음이 터무니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국 그는 설레었고, 인어와 함께한 모든 순간은 그를 이루는 일부가 되어 버렸다. 버려진 운명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왕자, 그는 인어의 사랑하는 활자, 인어가 몰래 엿본 미래의 한 조각. 그를 구하고 싶다는 미련이란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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