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루비오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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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가슴만은 절대 안 돼요.” 은설은 블라우스를 쥐고 고개를 저었다. “좋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가슴만 빼고 가죠.” “지,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놀라서 턱을 쳐들자 집요한 시선이 은설을 맞아 주었다. “보다시피 그쪽 때문에 나도 사정이 급해져서.” 재킷을 벗어 던진 주헌은 보란 듯이 몸을 내밀었다. 내리깔리는 시선이 너무 원색적이라 목덜미가 화끈해졌다. “대체 팀장님 사정이 저랑 무슨 상관이에요?” “김 대리는 신체 컴플렉스를 고치고
소장 3,15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
이분홍
다향
총 73화
5.0(2,767)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엑스트라로 영화판을 전전하던 미란은 유명 영화감독의 신작에 비중 있는 배역을 맡게 된다. 기쁨도 잠시, 수정한 대본에는 진한 베드신이 들어 있다. 배역을 포기하려던 그녀는 자신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는 큰언니를 보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 경험이 없으면 경험을 만들어 오라는 선배의 충고에, 상대를 물색하러 이태원에 온 미란은 지갑과 여권을 소매치기 당한 군인을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그는 뒤탈 없는 하룻밤 연습 상대로 제격이었
소장 100원전권 소장 7,000원
총 72화
5.0(40)
소장 100원전권 소장 6,900원
참새대리
레브
총 90화
5.0(1,824)
※ 본 작품에는 다수와의 성관계 등 일부 과장된 성적 행위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빠의 바람기 때문에 평생을 마음고생 하던 엄마는 죽는 날까지 이렇게 말했다. “남자는 꼭… 많이 만나야 해. 거느리고 살아야 하는 거야.” 그러나 유제니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엄마의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아빠가 데려온 새엄마와 의붓자매에게 약혼자뿐 아니라 유산 모두를 가로채일 위기에 놓이기 전까지는. 그리고 스물넷의 생
소장 100원전권 소장 8,700원
애착인형
래이니북스
4.1(137)
※ 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 비도덕적 인물 등장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메가버스 #고교동창 #친구>연인 #유명인남주 #스토커로변한남주 #베타인척하는오메가여주 #탈덕한팬 “나 이제 네 팬 아니야, 도휘야.” 탈덕은 지능순이라고 했던가. 도휘의 오랜 팬이자 유튜브 편집자인 아리는 채널이 커질수록 무리한 요구와 저를 홀대하는 그에게 지쳐 탈덕을 선언한다. “……뭐?” “못 들었어? 네
소장 4,000원
배덕키
노블리
2.3(3)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열공 모드를 탄 재수생 동기들이 한창 문제지를 불태우는 시간. 재수생 도희는 넘치는 호르몬을 주체 못해 자유를 찾고 싶어 하는데……. 그때, 화장실 문이 열리고 조폭 아들로 소문이 자자한 장대치가 들이닥친다. 안 그래도 새침한 도희의 눈꼬리가 불발된 욕구로 그를 향해 위험 곡선을 그린다. “그러니까 사람 좀 그만 짜증 나게 하고 줘!” “맨입으로?” 터지기를 바라지만, 터지면 안 된다는 빨간불이 요란하게 번쩍인다. 본능은
소장 3,000원
깡담
에클라
총 147화완결
5.0(2,323)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제물이나 받아 처먹던 북해 용왕이 형제의 손에 방살당했다. 설상가상, 의뢰를 받고 대신 제물로 끌려간 친구 달기의 소식도 도통 들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결국 비현은 달기를 구하기 위해 도깨비감투를 쓰고 몰래 용궁에 들어간다. “누, 누구십니까? 혹시, 강림도령?” “너야말로 뉜데 이곳을 쥐새끼처럼 빨빨거려.” 한데 이렇게 바로 들킬 줄은 몰랐다. “소리 내어 읽어.” “보물, 조금만 빌려 갑니다. 석 달 뒤에, 돌려드리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400원
유희지
라렌느
4.3(56)
“우리가 꼭 결혼할 필요는 없잖아. 연애와 결혼은 별개니까.” 알렉시스가 그런 말로 제 프러포즈를 거절했을 때, 에스텔라는 상처받지 않았다. 그저 하루빨리 ‘성체’가 되고자 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맞선 계획을 세웠을 뿐. 복혼이 허용되는 수인 왕국에서 알렉시스와 헤어지지 않은 채 다른 상대와 결혼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니까. “내 결혼, 알렉이 신경 쓸 일 없도록 잘 진행해 볼게!” “어어……. 그래. 잘해 봐.” 무엇보다 알렉시스의
소장 3,300원
르릅
텐북
총 137화완결
5.0(10)
왕국의 영웅이자 마족 토벌대의 수장, 발렌. 그는 전장 한가운데에서 마수에게 공격당할 뻔한 여자를 구하려다 뒤통수를 맞게 되는데……. 알고 보니 여자는 민간인이 아니라 서큐버스였다! 이윽고 발렌이 정신을 차렸을 땐 피바람이 부는 전쟁터가 아닌, 마계의 결혼식장이었다. “본좌는 아르헨이다. 그대는?” “더러운 마족 따위에게 알려 줄 이름이 있을 것 같아?” 오랜 전쟁으로 지친 마족들은 그에게 혼인 동맹을 제안한다. 이 허무맹랑한 거래의 종료 시점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400원
총 154화완결
4.9(2,381)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100원
연혜윰
라떼북
4.3(45)
“저랑 자요.” 도원은 황당한 얼굴로 시선을 돌렸다. 한 달 동안 마주치면서 한마디도 안 했던 아이가 처음으로 꺼낸 이야기라는 게. “섹스하자고요.” 그런 와중에 젖은 목소리가 꽤나 색욕을 돋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어 피식 웃었다. 그는 눈앞에 서 있는 아이의 말을 가볍게 무시한 채 태우던 담뱃불을 껐다. 평화롭던 휴식에 방해자가 나타났다는 생각을 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 하던 그때. “제발요.” 천천히 뒤돌아보니 그의 팔이 생명줄인 양 꼭 잡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