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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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3(304)
☆ 은제이(23 → 24) 대한민국 최대 그룹 호성의 유일한 혈육. 어릴 적 비행기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호성그룹 회장인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독한 죄책감을 안고 사는 여자. 그래서 앞에선 웃지만 뒤에선 죽어가고 있는 여자. 처음으로 기대고 싶은, 제 형편없는 마음을 내보이고 싶은 남자와 드디어 결혼했지만 이 남자, 절대 진짜 남편이 되어줄 생각은 없는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뭐. 제대로 꼬셔야지. ★ 도진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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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원총 2권완결
4.9(23)
전 주인을 죽인 죄로 영주 앞으로 끌려간 노예, 라함. “말 안 듣는 맹수를 길들이는 건 칼리가 제격이지.” 영주는 그를 자신의 누이, 칼리에게로 보낸다. 바짝 긴장해 도주 각을 재며 만난 칼리는 조금 수상쩍지만 맹하고 느슨한 미인이었다. 거기다 전과 달리 적은 일거리에 넘치는 먹거리까지. 굳이 도망갈 필요가 있을까? 라함은 배부르고 평화로운 환경과 도주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런 그에게 칼리는 몹시도 수상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기왕 딱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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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2.5(2)
그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갔다. 처음부터 그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완전히 주도권을 빼앗겨 버린 이화는 그를 기다리며 초조해하고 설렜던 감정이 사랑의 실체라 믿었다. 그 조마조마하고 간절했던 시간들.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 설렘과 짜릿한 쾌락. 만나면 좋아 죽을 것 같았고, 헤어질 땐 그가 없는 일상의 공허함 때문에 불행했었다. 막상 만나 몸을 섞고 나면 싸늘하게 제게 등을 보였던 남자인데도 그마저도 저를 안달 나게 해서 그의 부름을 도저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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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0원총 2권완결
4.1(64)
엄마의 빚 대신 끌려간 대부 업체. 사지가 조각나 팔려 갈 줄 알았던 곳에서 세연이 마주한 건 온몸을 얼어붙게 만드는 분위기의 사내였다. “엄마 대신 빚 갚으러 왔다고? 효녀네.” 깊게 빨아 뱉은 연기가 지하실 공기에 서서히 스며든다. 여상스럽게 물어보는 남자의 말에는 호기심이 담겨 있었다. “돈을 빌렸으면 갚으셔야지, 고객님. 못 갚는다고 배 째랄 게 아니라.” “갚는다고 하면, 이자나 깔 순 있고요?” “생각보다 똘똘한 년이네.” 몸뚱어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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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원총 4권완결
4.0(3)
수인의 도시, 뉴에본. 어느 뒷골목에 자리 잡은, 버림받은 늑대들의 안식처 ‘붐붐파우’. 소매치기로 밥벌이하며 살던 은우는 어느 날 고급스러운 지갑을 손에 넣는다. 돈도 뭣도 들어 있지 않은 지갑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그 지갑의 주인이 하필이면 뉴에본 최대 조직 ‘라 르코사’ 보스의 셋째 아들일 줄이야. 은우는 혼신의 힘을 다해 도망치지만 바칼리 쿠나예프에게 붙들리고 마는데…. * * * 바칼리는 여자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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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총 5권완결
3.6(5)
"아가씨, 그렇게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면 어떻게 해요!" "유 비서님, 죄송해요. 그런데 보셨어요?" "뭘요." "그 아저씨요. 저 태어나서 그렇게 잘생긴 사람 처음 봐요." 하연은 무릎을 감싸고 있던 손수건을 만지작거리며 손에 들린 명함을 들여다보았다. * 순진한 재벌집 아가씨 하연의 삶에 낯선 남자 도혁이 들어왔다. 사랑이라는 감정, 미칠 듯한 쾌락을 처음 느껴본 하연은 도혁에게 속절 없이 끌리고 마는데. * “여보세요.” “너무 늦게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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