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7일뿐이더라도 폐하의 여인으로 살다갈 수 있었으니 전 그걸로 되었습니다……. 부디 다음 생에서는 이렇게 아픈 인연으론 만나지 않기를…….’ 그녀는 오늘도 같은 꿈에서 깨어난다. 데리러오겠다는 약조를 끝내 지키지 못한 왕을 그리워하다 자신과 삶조차 잃어버린 채 운명을 달리하고 만 그녀. 그 역시 매일 같은 꿈을 꾼다. 왕이지만, 제 여인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해 밤마다 그녀의 채취를 찾아 헤매는 비운의 왕. ‘7일의 리마인드웨딩’이라는 이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