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관계
페퍼민트
총 4권완결
3.6(25)
레안드로는 라르네를 혐오했다. 레안드로가 라르네를 혐오할 이유는 차고 넘쳤다. 비열하고, 저열하며 악랄하고 탐욕스러운 인간. 가진 것에 만족하는 법이 없고, 모자라면 남의 것이라도 빼앗아야 속이 시원한 인간은. 제 언니의 약혼자마저 탐냈다. ‘당신 같은 사람을 인격적으로 존중해 줄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결혼을 무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상관없어. 나는.’ 그렇게 시작된 결혼생활은 라르네가 기억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마무리 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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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겸아
필
총 2권완결
4.2(93)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흔들리는 나를 정의로 이끌어 주는 양심의 온상. 그것을 태양으로 칭할 수 있다면, 에게이타의 왕자 이노테세우스는 확신할 수 있었다. 유리에데가 그의 태양이었다. “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그러니?” “……예쁘고, 착해.” 서대륙의 가장 끝에 있는 온화한 나라 에게이타의 유리에데, 그녀는 찬양하는 노래가 끊이지 않을 만큼 빼어난 미모의 공주로 유명했다. 그리고 이노테세우스 왕자의 유일한 구원이기도 하다. 어릴 적 운명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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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말랭
다카포
총 15권완결
4.6(11)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의 옆에 다가갈 그 순간만을. “대답해, 넌 대체 뭐야?” “나는 아란드 데케네.” 나 때문에 공녀로 끌려간 언니를 위해. "썩어 가는 이 나라를.......” 그 언니를 죽인 “구하러 왔어요.” 황제를 죽이기 위해. 아란드는 진정한 다칸의 구원자일까, 아니면 그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붕괴할 파멸자일까. 《황제 잡는 여자, 아란드 데케네》 [본문 중] “‘용서받는다’라.” 아란드가 비스듬히 웃었다. 다음 순간 퍽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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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짝
위즈덤하우스
총 3권완결
5.0(1)
쌍둥이 언니를 대신해 가짜 황후가 된 캐서린. 반란을 일으켜 새로 즉위한 황제가, 형수였던 전 황후를 붙잡아 죽이려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 내가 여태껏 어떻게 살아왔는데. 고작 이딴 황궁에서 언니 대신 죽으라고?’ 살아남기 위해 도망칠 기회를 엿보던 캐서린. 그러다가 황제가 죽는 ‘미래’를 보게 되는데……. ‘이것이 황제의 미래라면 굳이 도망치려고 하지 않아도 황제는 죽는다. 그리고 나는 다시 돌아갈 수 있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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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
3.6(26)
거지 패의 두목에게 속아 네르타 왕국으로 팔려 간 이프네는 신에게 제물로 바쳐질 성녀가 되면서 이전보다 더 처참한 삶을 살아가지만, 언젠가 데인을 만날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어릴 적 거지 패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두목에게 매일 얻어맞을 때마다 데인만은 그녀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챙겨 주며 의지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신에게 제물로서 바쳐지기 직전, 황제의 전리품이 되어 제국으로 돌아왔다. *** “네르타에선 네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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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퀸
하늘꽃
3.8(5)
억울한 누명으로 멸문지화를 당한 소녀의 복수 – 기생, 청화 아버지의 독살범을 향한 아들의 복수 – 태의친왕, 진명 권력에 맞서는 손주의 복수 - 조선의 왕, 이 헌 -본문 중에서- “중전의 자리를 찾고 싶으냐?” 청화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청화는 임금인 이헌 또한 미웠다. 자신을 연모하는 건 이헌의 자유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헌의 책임이 없는 건 아니었다. 그러니 이헌의 곁인 중전의 자리 또한 싫었다. “그런 자리 싫습니다. 억만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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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꽃잎이톡톡)
크레센도
총 115화완결
4.2(354)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늙은 황제와 혼인했다. 늙은 황제는 날 품지 않았고, 나는 그의 손자인 황태손에게 욕정을 풀었다. 황후와 황태손의 밀애. 그 배덕한 관계에, 끝은 정해져 있었다. 그렇기에 더욱 애달프고 달콤했다. “공후, 공후……. 아직 부족하오.” “소손의 이름을 부르지 마십시오.” “아…….” “쾌락만을 추구하는 관계에 이름을 부르게 할 순 없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꿈일 뿐이란 걸. 불가능할 걸 알면서, 또 그렇게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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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뱀자리
동아
총 6권완결
3.4(35)
#가상시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오해 #권선징악 #첫사랑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후회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당돌녀 #능력녀 #상처녀 #철벽녀 #냉정녀 #무심녀 #황제X호족 #신파 #약피폐 #고수위 폭군이 일으킨 전쟁으로 가문을 잃은 변방 호족의 딸, 공려화. 가족을 전부 잃은 려화가 살기 위해 택한 곳은 결국 궁궐이었다. 황궁의 궁녀가 되어 살아가던 려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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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윤 외 1명
R
3.2(5)
[강추!] 황실보다 큰 권력을 쥐고 있는 에드몬트 백작가. 귀족 교육을 총괄하는 에드몬트의 저택에 초대받은 로즈는 비밀로 가득한 에드몬트 백작의 교육을 받으며 그와 점차 가까워진다. 가식적인 귀족들의 사교 모임을 싫어하는 율리시아 등과 교류하면서 로즈의 행보는 한치 앞을 알 수 없게되고. 황태자 뮤즈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아가던 로즈에게 무심한 듯 보이지만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에드몬트 백작은 더없이 치명적인 상대인데…! 정시윤의 로맨스 장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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