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뇽
에클라
4.0(422)
“내 개와 동침하시오.” 그건 연수에게 있어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이었다. “내가 사내구실을 못 하니 내 개에게 그대를 수태시키라고 할 수밖에요.” 아비인 황제의 명으로 전승장군 진언과 혼인하게 된 연수. 그런데 혼례가 끝난 밤, 초야에 진언이 연수에게 던진 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자신은 창녀가 아니다. 아무 사내에게나 안겨 아무 씨나 밸 수는 없다. 자신이 낳는 아이가 훗날 황제가 되기 때문이다. “내게 시집온
소장 3,000원
페일핑크
늘솔 북스
4.4(2,302)
절대음감을 타고나, 궁정 최고의 콜로라투라로 황제를 위해 노래 불렀던 어미 마뉴엘라. 그러나 여색에 탐하던 황제는 나이가 들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자, 변태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발기를 돕기 위해 마뉴엘라가 노래를 하며 뭇남자들에게 범해지는 것을 보고자하고, 그런 가운데 태어나 누구의 보살핌도 받지못하고 시녀로 자란 마리온. 노래를 잘하는 목청을 타고났지만 절대로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마침내 마뉴엘라 모녀의 삶을 비참하게 만든 황제가 죽고,
소장 1,000원
플로레뜨
3.7(1,055)
왕궁이 붉게 타들어가던 밤 천년의 왕조가 무너졌다. 왕과 왕자들의 목이 잘리고, 공주 사혜는 왕궁을 짓밟은 사내 현원에게 능욕당한다.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현원에게 겁탈당한 충격으로 정신을 놓아버린 사혜. 복수와 연정 사이에 갈등하다 복수를 이루고, 사혜마저 손에 넣어 극진하게 돌보는 사내 현원. 현원의 보살핌 속에서 사혜는 조금씩 정신을 회복하지만, 그녀에게는 삶이 지독한 형벌일 뿐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사내를 사랑할 수 있
말레피카
3.7(760)
“묻겠다. 사내에게 다리를 벌려 준 적이 있느냐?” 잔혹한 황제. 오직 복수만을 꿈꾸며 기어이, 황제가 되었다.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열세 명의 신부를 죽였는데, 열네 번째 신부가 당돌한 내기를 제안한다. “제 수수께끼입니다. 저는 처녀일까요, 아닐까요?” 가짜 신부. 모시는 아가씨를 대신해 황제의 신부가 되었다. 겨우 시간을 벌었지만, 가짜 신분이 들통나게 생겼다. 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 “이 음란한 몸으로.” 이연이 동주의
소장 2,500원
바리달
서커스
3.9(659)
악귀가 날뛰던 밤, 문가는 반역의 죄를 뒤집어쓰고 하룻밤 만에 몰살당했다. 단 한 명의 생존자, 딸 문서하만을 남기고. “재미있지 않겠소? 버러지가 발버둥치는 꼴을 구경하는 것도.” 서하는 잿더미 위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부모님을 처참히 살해한 사내- 다음 백연의 주인 될 자, 태자 기윤을, 반드시 이 손으로 죽이리라. - 그로부터 5년 후. 백연의 후궁에 새로운 비가 들어왔다. 단번에 황제의 눈에 들어 홍운궁을 꿰찬 숙비 ‘윤교하’. “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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