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베리
딜(Dill)
4.2(70)
고트반 아카데미의 마법학부를 졸업한 데이지는 봉인된 서신 한장을 들고서 로이든 공작가로 향한다. 서신을 개봉한 로이든 공작가의 사람들은 그녀를 미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조부께서 남긴 유언의 내용이 플로 양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라면, 편하게 말씀하십시오.” 셀든이 말을 마치자 곧바로 칼린이 첨언했다. “법률적이든, 사회적이든, 물질적이든, 다른 어떤 권리든, 우리는 들어줄 준비가 돼 있어요.” 권리라니. 바덴 학장과 평범한 사제 간이
소장 2,800원
남망사
로즈엔
4.6(396)
평범한 남작 영애 나탈리는 사교계 데뷔 3년 차다. 즉, 이번 시즌 안에 결혼하지 못하면 소위 '하자 있는 신붓감'으로 낙인이 찍히고 만다! 나탈리는 진지하게 신랑감을 찾기로 마음을 먹지만, 결혼은커녕 모종의 이유로 '관능 소설 작가'로 활동한 사실을 들켜 사교계에서 매장당한다. 그로부터 3년 후. 기묘한 무도회 초대에 응한 나탈리는 그곳에서 우연히 왕자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엿듣고 만다. 왕자가 그녀에게 말했다. "생각하면 할수록 내 신부로 그
소장 16,100원
퐁킨
크라운 노블
총 5권완결
0
세르디아 백작이 키운 비공식 사병, ‘검붉은개’. 나는 그들 중 하나였다. 노예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키는 대로 얌전히 사냥감을 물어다 줬건만. “살아남아.” 죽음을 맞이하고서야 너의 존재를 기억해 낼 수 있었다. 대상을 잃은 기도 소리. 가슴에 박혔던 검이 뽑히며 아득해지는 의식. 신의 보호 아래 영광이 드리웠던 제국은 모든 게 부서져서 잔재밖에 남지 않았다. 분명, 그래야 했는데……, ‘시르페온 델 트란스티
소장 2,520원전권 소장 13,320원(10%)14,800원
담물
에클라
총 6권완결
3.8(37)
‘어쩐지 오늘따라 재수가 좋더라니…….’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 어느 문학 소설 주인공의 대사를 떠올린 탓일까, 그녀는 소설에 빙의하며 슈리엘로서 눈을 뜨고 두 번째 삶을 얻었다. 이번 생에서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못했음을 슬퍼하기도 잠시, 왕실 기사단이 아버지의 부고를 들고 집으로 찾아왔다. “처음 뵙겠습니다, 왕녀 전하.” 네? “부디 왕이 되어 주십시오.” 아니, 이게 무슨 X 같은 소리람?!
소장 600원전권 소장 16,600원
션킴
크레센도
3.8(5)
언니가 형부의 손에 죽은 뒤, 12년 전의 과거로 돌아왔다. 같은 불행을 반복하지 않을 방법은 단 하나. 두 번째 형부는 내 손으로 고르겠어! 그리하여 내 눈에 들어온 한 남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유명한 레이피어 공작. “작은 릴스 영애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전부 다 준비해.” 그런데 공작님이 생각보다 나를 예뻐한다? 게다가- “앞으로 내 편지 씹지 마. 알겠어?” 천사 같은 얼굴과 달리 솔직하지 못한 황자에, “아가씨를 지켜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8,600원
유민
튜베로사
총 2권완결
4.3(234)
※본 작품은 가상시대물로, 역사적 사실 등이 실제와 다릅니다. 또한 선정적이고 강압적인 성적 행위가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네놈은 꿈이냐 생시냐.” 여인임을 숨긴 채 살아온 아신은 황제의 명으로 조부와 함께 황태자가 유배된 성으로 내려가게 된다. 청룡의 피를 이어받은 동백국의 마지막 용손. 그리고 하늘이 내린 반려를 잃은 용손. 그것이 이 나라 황태자 사휘였다. 아신의 소명은 때때로 폭주하는 그의 잠을 부르는 몽루(夢
소장 4,400원전권 소장 8,800원
샐리남작
사막여우
총 3권완결
남주가 죽은 소설에 빙의해 봤니? 그 힘든 걸 내가 해냈다. 작가가 남주가 죽이고 연중한 소설에, 그것도 하필이면 남주를 죽인 흑마법사와 한패인 사령술사로 빙의했다. 사령술로 남주 카스티안의 영혼을 붙잡는 데 성공했지만, 모두가 나를 경계하고 미워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까칠하던 남주가 점점 친절해진다. 너만은 내 마음을 알아 주냐고 기뻐했더니, 친절의 방향이 조금 이상하다? “가까이 있을수록 사령술을 운용하기가 편하다 했던가.” “그건 그렇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슈가자몽
CL프로덕션
3.0(6)
빙의해서 탈모 걸린 사람 봤나? 걔가 나다. 공무원인 나는 이용만 당하다가 죽는 악녀로 빙의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연들을 피해 살던 중, 남주가 우리 집에 불을 질렀다. 폭삭 무너진 가문의 보험처리를 위해 말단 황성 공무원으로 취직했는데…… “블라인 양, 미안하지만 사직서 수리는 어렵겠어.” “네, 네? 왜요!” “자네가 황제 폐하의 전속 비서로 승진했거든.” 이런 미친, 흑막의 비서가 됐단다. *** “속된 말로 황성은 꿈의 직장이고, 그중에서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7,000원
이예하
멜로즈
3.8(4)
*본 작품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작품 속 등장인물과 상황은 역사적 사실과 무관합니다. 경빈 배씨의 계략으로 모친을 잃은 세자 환. 운명의 장난일까. 어머니가 폐서인이 된 후, 전색맹(全色盲)이 되어 색까지 잃고 만다. 시간이 지나 왕위에 오른 환은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헌원사로 향하고, 그곳에서 스무 해 만에 처음으로 색을 본다. 환에게 색을 보여주는 여인 채희. 그녀의 어미, 성수청 국무 윤해랑은 죽는 순간까지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
유재영
라돌체비타
3.0(1)
새하얀 눈이 모든 것을 삼킨 밤. ‘도깨비님,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계집아이 설하가 도깨비를 불렀다. 그리고 그 순간. 푸른 빛으로 감싸여 있는 하얀 도포를 입은 도깨비가 그녀에게 물었다. “어찌해주리?” “도, 도와주세요….” 겁에 질린 설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남자의 온몸을 갈기 찢어 흰 눈 위에 뿌렸다. “내 나중에 널 찾으러 갈 테니. 그때까지 기다리거라.” *** 제 서방인 도깨비를 기다리며 살아가던 설하의 앞에, 그가 돌아왔
소장 1,400원
자임
로아
“이제 널 마냥 바라볼 자신이 없다. 더는 세자가 널 탐하지 못하게 내 여인이 되어 줘. 두화야.” “…그럴 수 없다는 거 아시잖아요?” 저를 향한 그의 진심이 느껴져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받아 줄 수 없는 마음. 몸을 돌려 나가려는 두화에게 그가 손을 뻗었다. "빼앗겠어. 너를 갖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겠다!" 그때 세자, 자한이 검을 든 채 서슬 퍼런 눈빛으로 들어섰다. “내 여인을 갖기 위해 지금 어떤 짓이라도 하겠다고 했나, 백도헌
소장 2,600원전권 소장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