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물
에클라
총 6권완결
3.8(38)
‘어쩐지 오늘따라 재수가 좋더라니…….’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 어느 문학 소설 주인공의 대사를 떠올린 탓일까, 그녀는 소설에 빙의하며 슈리엘로서 눈을 뜨고 두 번째 삶을 얻었다. 이번 생에서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못했음을 슬퍼하기도 잠시, 왕실 기사단이 아버지의 부고를 들고 집으로 찾아왔다. “처음 뵙겠습니다, 왕녀 전하.” 네? “부디 왕이 되어 주십시오.” 아니, 이게 무슨 X 같은 소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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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필연매니지먼트
총 4권완결
4.3(43)
어느 날, 언니가 남주와 헤어졌다. 힘들어하는 언니를 두고 볼 수 없어 남주의 기사단에 찾아갔다. 남주에게 언니의 진심을 알리고 두 사람을 다시 이어주는 게 원래 계획이었다. 하지만 찾아간 곳에 남주는 없고…….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 해.” “저, 저 사실 외계인이에요!” “더 좋네. 아주 흥분돼.” 웬 미친놈이 있었다. * * * 최악의 첫 만남이었다. 무서워 몸이 떨렸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나는 그림자처럼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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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식조
포르테
총 13권완결
4.2(6)
*본 작품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본 작품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창작된 픽션이며 등장인물과 지역, 사건들은 실존하는 인물, 사건, 단체, 지명, 민족, 국가 등과는 무관한 가상의 창작물입니다. 세상의 어떤 커다란 일들은 가끔씩 말도 안 되는 우연에 의해서 일어난다. 그리고 나는 기차를 잘못 탔을 뿐인데, 반란군의 대공비가 되어 버렸다. ***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대륙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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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은
세레니티
총 5권완결
3.8(11)
황당한 죽음 이후, 제국 최악의 악녀에 빙의했다. 그것도 이 악녀의 아버지가 멸망의 시작이란다. 나보고 멸망을 막으라고? 그래, 한다. 남장? 까짓거 필요하면 그것도 해야지 뭐. 그렇게 혼자서 열심히 움직였을 뿐인데, 어쩐지 주위 사람들들 사이에 뭔가 큰 오해가 생긴 것 같다. *** “그대는… 왜 그렇게까지 해서 나를 돕는 거지?” 당연히 나를 싫어해야 마땅한 황제는 절절하기 그지없는 눈으로 나를 보고, “당신은 왜 항상 그렇게 쉽게 당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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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
3.8(49)
피폐 소설 속 마수로 변이하는 남주의 약혼녀에 빙의했다. 원작 초반에 죽는 시한부 악녀 역할이다. 그래서 어떡했냐고? 빛보다 빠르게 도망쳤다. 그리고 잡혔다……. 하지만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남주의 경계만 풀면 또 도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노력했다. 남주가 악몽에 시달릴 때면 자장가를 불러 주고 마수로 변할 것 같으면 열심히 위로해 저주를 누그러뜨리고 상처 입으면 치료해 주고 적에게 공격당하면 함께 싸워 주었다. 자아, 이제 정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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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나라빛
다설
4.4(14)
제국의 호랑이이자, 심장에 푸른 피가 흐른다는 소문이 있는 냉혈한, 하벨 프레치아 대공. 이름만으로도 울던 아이를 뚝 그치게 만드는 무서운 그에게 사랑의 마법약을 먹인 여자가 있다? “약이라니.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영애?” 놀랍게도 그 더럽게 운 없고 멍청한 여자가 바로 나였다.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마법약이요. 제가 그걸 아까 그 와인에 넣었다고요!” “그러니까, 내가 사랑의 마법약이란 걸 마셨고…….” 그는 해독제가 든 조그만 약병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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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배럭
베아트리체
4.7(26)
특출나게 큰 키와 촘촘히 짜인 복근, 싹둑 자른 짧은 머리카락. 악명 높은 도적단 ‘펠런’의 에이스이자, 유일한 여자 단원인 발레리는 ‘1년 뒤 황녀를 납치해 오라’는 엄청난 임무를 띠고 황궁에 남자로 입대한다. 몰래 목욕하러 나온 냇가에서 시비 걸던 놈을 좀 손봐준 것뿐인데. 결과는 사, 사형? “황태자이신 줄 정말 몰랐다고요!” 재수도 없지. 하필 상대가 황태자인 테렌스였다. 지하 감옥에서 인생 종 치나 싶었는데, 황태자가 대뜸 꺼내 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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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니
CL프로덕션
1.5(6)
책 속 악녀에 빙의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열여섯 살 생일마다 다시 여덟 살로 돌아와 버리고 만다. 이번으로 벌써 네 번째 여덟 살.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서브 남주가 죽을 때 나도 회귀하는 것 같다. 그런데 서브 남주는 왜 죽었지? 아직 원작은 시작도 안 했는데. 설마, 내가 원작대로 살지 않아서 그런 거야? 그래서 원작대로 한번 살아 봤다. ……근데 뭐가 문제였던 거지? “어쩌다 이렇게 커버렸지? 어릴 땐 그렇게 작고 귀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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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약
디어노블
총 8권완결
3.5(4)
“공자님은 그런 인연 없습니까?” “어떤 인연을 말씀하십니까?” “무책임하게 찾아와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그런 인연이요.” 흑백의 세상을 보는 여인, 허인유. 그녀에게 운명은 잔인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이 아이가 본 궁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심 상궁이 나를 해하려 했던 그날 밤의 인연이지요.” 인유가 지켜 주고 싶은 사람, 태후 정채홍. “제가 무엇이라고 폐하께 그러한 소청을 올리겠나이까.” “너는 짐의 모든 것이지.” 인유를 욕심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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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다
로제토
4.0(16)
“오늘부로 죄인의 직위를 모두 박탈하며 그의 여식은 황궁에서 하급 시녀로 생활한다.” 스텔른 제국, 제일가는 백작가의 영애였던 아일라 세르디안. 부친의 국고 횡령을 이유로 하루아침에 몰락 귀족을 넘어 황궁 시녀로 전락했다. 그런 그녀 앞에 다가온 한 남자. 스텔른 제국의 황태손 테온 에르메디. “다음에도 황족의 말을 엿듣는다면 그때는 온전하지 못할 것이다.” 첫 만남부터 차가웠던 그가 뜻밖의 말을 한다. “그만하라고 한다면…… 이 이상 넘지 않
김유리안
3.3(7)
기방의 호위무사 아타루, 다짜고짜 입술을 빼앗은 변태 손님을 흠씬 두들겨 패 주었다. 며칠에 한 번쯤은 있는 일이니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 그 변태 손님이 이 나라의 황제만 아니었다면 말이지. “너를 짐의 곁에 두려 한다. 아달의 딸이여.” 뜻밖의 말에 한번 놀라고, 잊고 살려 노력했던 그 이름에 한 번 더 놀라며 아타루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이번엔 적잖게 큰 말썽이 생긴 모양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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