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람
디앤씨북스
3.8(165)
어느 날 마르첼라는 황위 계승 4위에서 덜컥 1순위 계승권자가 된다. 그렇게 순조롭게 대관식을 준비 중이던 그녀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들려오는데. 바로 황위 계승권자 확정을 위해 또 다른 계승 후보자인 하델 윈스턴이 황도로 입성했다는 것. 황후는 마르첼라와 하델을 두고 제대로 된 황위 계승전을 치르라 명한다. 순탄했던 삶이 어그러지며 극도로 예민해진 마르첼라는 평소 자주 가던 마사지 클럽에 갔다가 초보 마사지사인 레이우드를 만나게 된다. 어쩐
소장 3,500원
대삶
필
총 3권완결
4.0(433)
“아르고니아의 공주, 네가 신의 무녀인가?” 대륙의 침략자는 뚫어질 듯 그저 들여다만 보았다. 칼을 댄 것도 아니고 저 무뢰한 오라비마냥 옷가지를 헤집은 것도 아니다. 그는 그저 뚫어질 듯 이카릴을 잡아챈 채 들여다보았다. 냉소적이고, 잔인하고, 냉혹하며, 지독히 탐욕적인 저 미동 없는 푸른 눈. 하지만, 시선으로 범해지는 듯한 기분을 그녀는 처음 알았다. “당신, 나한테 왜 이래……?” “꽃을 꺾는 데 이유는 필요 없지.” 언제나 그저 살고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