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
다카포
총 4권완결
4.3(49)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강압적 관계, 임신 중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빨아봐요.” “네? 뭘…….” 말끝을 흐리는 동안 미켈이 리예의 손을 다리 사이로 가져갔다. “입 벌려요.” 침이 고인 입 안을 헤집는 소리가 고요한 겨울밤을 타고 울렸다. 황홀한 신음이 머리 위에서 흘러나오는 동안 리예는 끊임없이 생각했다. 사랑으로 결혼하는 사람은 없어. 부부에게 이런 밤은 흔한 거야. 이 사람은, 내 남편이야. 이젠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김혜연
밀리오리지널
4.0(25)
그는 야비하게 입술을 비틀었다. “그래서 짐에게 안기고 싶은가.” “…….” 의신이 벌떡 일어서 효월에게 다가갔다. 고개가 들린 효월의 눈동자가 불안스럽게 흔들리는 것을 의신은 잔인하게 노려보았다. “그 가느다란 두 다리를 벌리고 속살을 열어 주겠다?” 신부의 붉은 너울 속으로 의신의 손이 불쑥 들어왔다. 기다란 손가락이 목덜미를 스치고 올라가는가 싶더니 효월의 뺨에 닿았다. 효월의 어깨가 희미하게 떨리는 것도 아랑곳없이 붉게 칠해 놓은 입술
소장 2,500원
은서예
동아
4.2(99)
망국의 살아남은 왕녀 레티시아 크누센. 그녀의 조국을 멸망시킨 용족의 2 황자. 카이넬 에가르. 레티시아는 짙은 복수심으로 카이넬을 파멸시키고자 다짐했다. 인간은 용을 죽일 순 없으니 죽음 대신 심장이 찢기는 고통을 주려고 했다. 그리하여 그의 심장을 가지기 위해 다가가려고 했는데. “나는 그대를 보고 싶어. 낮에도, 밤에도.”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카이넬이 먼저 그녀를 유혹해 왔다. 레티시아의 기억에는 없는 연인의 눈을 하고서. “절대 안
소장 2,400원전권 소장 11,400원
블링퀸
하늘꽃
3.8(5)
억울한 누명으로 멸문지화를 당한 소녀의 복수 – 기생, 청화 아버지의 독살범을 향한 아들의 복수 – 태의친왕, 진명 권력에 맞서는 손주의 복수 - 조선의 왕, 이 헌 -본문 중에서- “중전의 자리를 찾고 싶으냐?” 청화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청화는 임금인 이헌 또한 미웠다. 자신을 연모하는 건 이헌의 자유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헌의 책임이 없는 건 아니었다. 그러니 이헌의 곁인 중전의 자리 또한 싫었다. “그런 자리 싫습니다. 억만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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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조은세상
4.3(16)
“황자마마께 감히 아룁니다. 소녀를 거두어 주십시오.” 신성한 신녀의 몸으로 수태하여 죄를 지은 어미의 배에서 났다. 그리고 그 어미를 살려준…… 황후의 손에, 장기말로 자랐다. 지나치게 희고, 지나치게 붉고, 지나치게…… 맑은 여인으로. 그렇게 사야는 예인이 되어 황후의 뜻대로 2황자 태염에게 접근하고, 그에게 몸을 바쳤다. “나는 널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척궁에 들인 것이다. 언제라도 떠나고 싶으면 떠나도 된다.” 천하 사람들은 제2황자인
소장 3,000원
바리달
서커스
3.9(659)
악귀가 날뛰던 밤, 문가는 반역의 죄를 뒤집어쓰고 하룻밤 만에 몰살당했다. 단 한 명의 생존자, 딸 문서하만을 남기고. “재미있지 않겠소? 버러지가 발버둥치는 꼴을 구경하는 것도.” 서하는 잿더미 위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부모님을 처참히 살해한 사내- 다음 백연의 주인 될 자, 태자 기윤을, 반드시 이 손으로 죽이리라. - 그로부터 5년 후. 백연의 후궁에 새로운 비가 들어왔다. 단번에 황제의 눈에 들어 홍운궁을 꿰찬 숙비 ‘윤교하’. “짐이
소장 1,800원(10%)2,000원
탄실 외 1명
퀸즈노블
3.5(70)
신이 된 백여우를 시조로 모시며 숭상하는 별라국. 유흥에 빠진 백왕 탓에 외로운 궁 생활을 이어 가던 백왕비 초하는 어느 날 답답함에 오른 피접길에서 암살자의 기습을 받게 된다. 한 불여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초하. 한숨 돌린 것도 잠시, 그녀는 자신의 암살을 사주한 이가 백왕일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고 분노에 휩싸인다. 그런 그녀에게 불여우가 기묘한 약 하나를 건네는데……. “이것을 먹으면 겉모습이 변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