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이
오후
총 2권완결
4.4(2,503)
나를 할퀴며 끊임없이 파고들던 가난. 뿌연 날들 속에서 어른이 되고 싶던 내가 너를 만났다. 순도 높은 진심만을 말하며 빛을 내던 소녀. 어떻게 그런 너에게 빠져들지 않을 수 있을까. 나 없던 13년 사이 누군가가 새겨 놓은 네 흉터마저도 내겐 찬란한 빛과 같았다. 지금도 쉽게 나를 소년으로 만드는 너. 그리고 남자가 되어 너를 바라보는 나. 위태롭고 처연했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웠던 널 여전히 가지고 싶어하는 내가 있다. 내 젊음의 또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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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혜
R
4.1(1,253)
[강추!]**본 도서는 ‘엇갈림의 미학’의 시리즈작입니다.*** 체온이 높은 태오의 손이 맨 피부를 쓸어내릴 때마다 머릿속이 아찔해진다.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 같아 재희는 신음을 흘리며 제 입안을 정신없이 헤집고 있는 그에게 매달렸다. “자, 잠깐. 윤태오!” ---------------------------------------- 서로를 마음에 담았지만 고백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친구로 지내오던 윤태오와 민재희. 가뜩이나 자꾸만 엇갈리는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