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무섭기로 소문난 팀장, 유리네 팀에 새로운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신입사원답지 않게 능글능글하고 선배들한테도 잘하는 한정. 바쁜 시기에 들어왔음에도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잘 적응하는 정에게 유리 역시 관심을 가진다. 도망치려던 회식 자리에 붙들려 간 유리는 다음 날, 영 낯선 곳에서 눈을 뜬다. 그 옆에는 낯선 남자, 아니, 그보다 무서운 신입사원이 잠들어 있는데?! “제가 그냥 넘어간다면…… 뭐 해주실래요?” 걸려도 단단히 잘못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