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작은 마을, 저택 옆 폐가에 쫓겨나와 살며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던 쉐리. 그녀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그토록 원하던 ‘르웬계’의 영국 대사관에 취업한다. 21세기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는 르웬계는 어느 섬의 기이한 동굴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판타지 이세계. 하지만 그곳에서의 첫날, 쉐리는 어느 낯선 여인에게 살해 위협을 받는다. 긴박한 상황에서 그녀를 구해 낸 사람은 하얀 제복의 신비로운 남자, 펜타일. 그리고 그는 말한다. “이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