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게 뭐지?” “당신하고 같아요. 뒤탈 없이 잠깐 즐기는 것.” 슬럼프에 빠져 버린 인기 작가 마유희. 빠져나갈 탈출구 없는 슬럼프라는 벽 속에서 그녀가 선택한 것은 바로 ‘일탈’이었다. 그것도 재계를 좌지우지하는 대성 그룹의 후계자 차태주를 상대로. 처음부터 그를 겨냥한 발칙한 도발은 그대로 적중했고 그녀는 계획대로 차태주와 뜨거운 일탈을 경험한다. 오직 욕망과 육체적 만족만을 위한 관계, 서로가 서로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고, 이용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