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밀리
베아트리체
4.0(18)
어느 비 오는 밤, 악마를 주웠다. “날 살려준 보답을 하고 싶어.” “보답…?” 그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대가로 자신의 회복을 도와달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근데, 어떻게 하면 회복되는 건데요?” “난 살과 살이 맞닿으면 정력을 흡수해.” 바짝 붙어선 그가, 한나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며 귀 뒤로 넘겨주었다. 긴 손가락이 귀를 스치자 몸이 움찔하며 반응했다. “네가 지금처럼…. 이렇게 흥분해 주면 더 좋고.” * “달콤한 향이 나.” 다시금 그가
소장 1,700원
유애플망고
젤리빈
3.0(2)
#현대물 #초능력 #원나잇 #몸정>맘정 #달달물 #잔잔물 #씬중심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짝사랑녀 그 남자가 운영하는 미용실은 아주 특이한 곳이다. 머리를 감기 위해서 의자에 눕고, 남자가 머리를 만져주는 순간, 머릿속 환상들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 선애는 오늘도 그 남자의 미용실을 가기 위해서 한껏 단장을 하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오늘 현실로 마주하고 싶은 환상이 그녀에게 생긴 것이다.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미용
소장 1,000원
마뇽
텐북
3.9(104)
당장 먹을 것도 없고 빚까지 잔뜩 진 탓에 살아갈 방법이 사라졌다. 일가족은 목을 매달아 죽으려고 했지만 대들보가 무너지며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간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황제가 그 불쌍한 일가족을 보게 되고, 황제는 그 가족의 막내딸을 보며 한 가지 놀이를 생각해내는데. “저런 못생긴 년도 잘 가꾸고 길들이면 계집 구실을 하는 쓸만한 년이 되겠느냐?” “세상에 길들이지 못하고 곱게 필 수 있게 가꾸지 못하는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어떤 물건
소장 2,000원
휘날리
LINE
3.7(19)
레모네이드를 맛있게 만드는 주문. “뿜뿜.” 리오나는 마법사의 피가 거의 흐르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뿜뿜’ 주문만이 통했다. 하지만 저택에서는 별 볼 일 없다며 무시당하던 어느 날, 북부 공작이 보낸 청혼서가 도착한다. 많은 돈을 줬기에 그녀의 아버지는 리오나를 곧장 북부로 보낸다. 그리고 그곳에는……. *** 눈앞에서 사람이 우는 건 처음이었다. 그것도 세상 남부러운 것도 없는, 잘생긴 남자가 가지 말라고 매달리다니. 순간 짜릿한 마음마저 들
소장 1,500원
윤이
3.6(69)
“내가 울면서 빌기라도 해야 되는데 계산대로 안 돼서 당황스러워?” 끌려온 주제에 따박따박 말대답을 하는 게 어이가 없었다. 이거고 저거고 다 귀찮았다. 모든 게 흥미가 없었다. 더 치워버리고 싶었다. “그냥 내일 잡아올 걸 그랬나. 귀찮네.” “그럼 내일 다시 잡으러 와. 이거나 좀 풀고.” 그런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게 눈앞에 있었다. “쓰레기 새끼.” 여자에게서 얼핏 그런 소리가 들렸던 것 같았다. 시우는 눈을 감고 있으면서도 피식 웃었다.
소장 2,500원
님도르신
3.8(48)
#현대물 #캠퍼스물 #첫사랑 #오해 #질투 #달달물 #잔잔물 #일상물 #사이다남 #직진남 #다정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순진녀 #건어물녀 #외유내강 #동정녀 여학생이 드문 공대를 다니면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다은. 오늘도 그녀가 학교를 가고 수업을 듣는 일상을 살고 있다. 그런데 수업이 끝나고 일어서려는 다은의 가방을 갑자기 잡아채는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같은 과에서도 '잘나가는' 선배로 유명한 희승. 처음 다은
달콤한공주
로망띠끄
3.2(13)
* 이 작품은 서서 기다리는 남자(개정판) 작품입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자 시은은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가난하게 산다. 그녀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들어가 학비를 벌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에 시은이 빨리 취업해 어려운 살림에 도움이 되길 원하는 엄마는 그런 시은을 못마땅해한다. 시은이 살던 집주인이 전세금은 엄청 많이 올려달라고 하자 엄마는 전세를 고집하고 결국 시은은 학교를 그만둔다. 지
소장 2,700원
한이파
라이트하우스
4.1(194)
자고 일어나니 핸드폰에 음란 문자가 와 있었다. [어때?] 발기한 사진 보내 놓고 어떠냐니? “죽이는데…….” 발신인은 바로 우리 학교 미식축구부 쿼터백, 제이크. 자타공인 핫 가이인 그와 나는 이웃이자 한때의 소꿉친구다. 왜 ‘한때’냐면 우린 절교한 지 4년 째거든. 그래서 분명히 얘 어제까지 나한테 인사 안 했는데 갑자기 왜 이런 사진을 보내는 걸까?
소장 3,000원
이지안
그래출판
3.6(7)
‘임금에게 미움 받는 신하.’ 이는 은영의 할아버지를 지칭하는 수식어로, 궁궐 안에 그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다고 한다. 늙은 것도 서러운데 매번 퇴관 압박을 하지 않나, 고뿔에 걸렸다고 하니 아예 얼씨구나 좋다 한다니! 부아가 치민 은영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왔다. 다름 아닌, 임시 직분인 여사(女史)가 될 수 있다 하니! 그렇게 그녀는 금녀의 구역에 감히 발을 들였다. 《전하, 뒤를 조심하셔요》
델라델라
5.0(1)
그에게 잡히자 애써 참고 있던 눈물이 흘러내려 아르덴은 울먹였다. “벌 받나 봐요. 당신이 결혼하자고 할 때… 흡… 그때 할 걸.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거 알았는데… 흑… 모른 척 했었어… 그래서 나 지금 벌 받나 봐!” . . . 신이시여, 정녕 이 남자와 결혼할 수 있을까요? 남들 몰래 실컷 연애하다가 결혼할 생각이었는데... 결혼까지 뭐가 이렇게 험난해?! #고구마없는 #동화같은 #내_남자는_내가_구한다 #만나면♥_틈만나면♥ [미리보기] 카
제이제이
3.4(8)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외국인 #오해 #짝사랑 #첫사랑 #달달물 #성장물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짝사랑녀 #순진녀 #평범녀 #동정녀 왕국에서 높은 대접을 받는 성녀 중 하나인 리나. 그러나 스물이 넘도록 청혼을 받지 못한 리나는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성녀이다. 그녀가 모신 신이 사랑의 신이기에 리나에 대한 무시와 괄시는 점점 심해지는 듯 하다. 그런 리나를 유일하게 챙겨주는 사람은 기사단의 부단장인 시타나 경.